하나님과 소통의 물꼬를 트다
우리 삶에 가장 농축되어 지나가는 시기인 청년의 때에 주께 사로잡힌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가! 사로잡힌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로잡다’의 피동사. 즉, 정확한 수동의 의미는 아니지만 수동과도 같은 의미가 된다. 이것은 창세전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셔서 자녀삼아 주심이요, 주께 사로잡힌바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신앙에서 때때로 의지가 약한 우리들을 하나님은 변함없이 사로잡아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 자체가 축복이요, 은혜인 것이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대방교육관에서 3주간 있었던 교육부서 특별 새벽기도회에서 교육부서와 청년들은 하나님과 소통의 물꼬를 트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각 지역의 차량지원을 통해 모이기도 하였으며, 또한 각자 기도제목을 가지고 대중교통까지 이용하며 나온 지체들의 뜨거운 기도의 불길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각자 생활에서 흩어졌던 지체들이 모여 새벽을 깨우며 부르짖는 기도를 시작으로, 교육담당 신현명 목사의 로마서 강해는 청년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세상에 살면서도 아웃사이더로서의 크리스천이 아니라 인사이더로 크리스천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들을 깨닫게 해주었다.
특별 새벽기도회 첫 날부터 많은 지체들이 기도 제목에 응답을 받는 등 많은 축복이 쏟아졌다. 그렇게 3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기도의 열매를 맺는 집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주께 사로잡힌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3월 11일 부터 3월 13일 까지 이어졌으며, 서울교회 담당이신 이시대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게 되었다. 3일 동안 이어진 이번 집회는 많은 청년들의 결신을 이끌어 내었으며, 그로 인해 영적 성장의 깊이를 더욱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집회 첫 날, 주께 사로잡힌 믿음의 선친들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편안하기를 포기하는 삶이었으므로 청년들에게도 그와 같기를 촉구(促求)하셨다. 둘째 날은 ‘위대한 일을 계획하라.’는 주제 아래 영혼 구령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셨다. 영혼 구령은 지상 최대의 명령이며, 이것이 우리 교단과 청년 지체들의 통해, 그러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 또한 하나님 없는 성공, 하나님 없는 풍성한 열매를 조심하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깨어 있기를 강조하셨다.
셋째 날,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를 하시며, 귀신과 기도, 찬양에 대한 정의를 성경책을 찾아가며 정확히 내려주셨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은 힘을 더한다는 말씀에 따라 정확하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힘을 더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특별새벽기도부터 3일에 걸친 집회를 통해 하나님과 나, 다른 지체들과 나와 또한 나 자신과의 영적인 소통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었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라고 총회장 목사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영적 소통의 단절은 모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꼬가 막힌 논에서는 생산을 기대할 수 없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없이는 우리 삶이나 신앙에 열매는 없을 것이다. 이번에 물꼬를 튼 계기를 통해 그 물줄기의 흐름이 계속 이어져서 바다를 이루고,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 교단과 교육부서, 또한 각 개인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기대한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