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승이 최고의 제자를 만든다 ( 왕하 2:1~14 )
저는 귀먹고 벙어리 된 자들에게 먼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난 다음에 입에 손가락을 넣고는 “에바다” 하고 외칩니다. 사람들은 비위생적인데 왜 그러냐고 하지만 이유는 한 가지, 주님의 방법을 그대로 하는 것뿐입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막7:33~35).
또 눈이 보이지 않는 소경에게는 침을 뱉어 눈에 문지릅니다. 그 이유 역시 주님의 방법을 모방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에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9:6,7).
인물이 되려면 인물을 만나야 하고,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스승은 자기가 추구하고 목표하는 분야의 교과서가 됨은 물론이고 역할모델도 겸하고 있어, 그를 따라가면 스승의 경지에 이를 수 있고, 더는 스승을 뛰어넘는 수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스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하신 것을 그대로 모방하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되었고, 그 능력으로 전 세계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성공에 이르는 길, 최고가 되는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고의 스승을 모방하면 됩니다. 37년의 짧은 생을 살다간 빈센트 반 고호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그는 장 프랑수아 밀레를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고호는 밀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밀레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호는 밀레를 스승으로 삼아 그의 그림을 모방해서 자연과 농민을 열심히 그렸고, 때론 밀레의 그림을 바꾸고 형태를 바꾸어 재창조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밀레를 뛰어넘는 세기적인 화가가 되었습니다.
예, 맞습니다. 모방은 제2의 창조입니다. 스승은 많은 지식과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지라 그를 모방하다보면 그의 것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엘리사가 그런 자입니다. 엘리사는 3년 6개월 동안 닫혔던 하늘을 연 엘리야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엘리야는 큰 스승이었습니다.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름을 불살아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들었더라.”(왕상19:21).
그런 엘리야가 불 수레와 불 말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본 엘리사가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말아 요단강물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니 물이 갈라졌습니다. 이는 승천하기 전에 엘리야가 한 것을 바로 모방한 것입니다.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왕하2:8). 물이 갈라짐은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의 간절함에 대한 응답이기도 했고, 엘리야의 하나님이 엘리사의 하나님이 되심을 입증해주신 것입니다.
이 후로 엘리사는 여리고의 물을 고치고, 과부의 집에 기름을 채워주고,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리는 등 엘리야를 능가하는 능력을 행했습니다.
모세를 따르던 여호수아(출24:13)가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가나안을 정복하며, 예수의 제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아 복음을 전함은 물론 많은 기사와 표적을 나타낸 것은 스승을 모방했기 때문입니다.
스승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스승보다 나은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하신 말씀이 이를 뒷받침해줍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
저에게도 자랑하고픈 제자가 있습니다. 바로 우크라이나의 슬라바 목사입니다. 그는 뭐든 저를 따라하고, 제가 하는 것을 모방합니다. 제가 기도하는 것처럼 기도하고, 제가 귀신 쫓는 방법대로 쫓으며, 제스처까지 그대로 합니다. 그런 그가 성공하여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승을 모방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왜일까요? 그것은 끈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뒤를 좇을 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끈기였습니다. 엘리야는 길갈에서, 벧엘에서, 여리고에서, 요단에서 엘리사를 향하여 ‘가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를 따르던 자들은 엘리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엘리야의 말에 따르기를 중단했지만, 엘리사만이 끝까지 스승의 뒤를 따라 그의 후계자로 그의 갑절의 능력을 취했던 것입니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가가 있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창(唱)을 배우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창의 한 소절을 배우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승의 침식을 도와야 했고, 허드렛일을 다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승이 한 소절을, 그것도 한 번 불러주고 들어가 버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고 인내해서 명창이 된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제가 입은 흰색 양복이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 하루에 일곱 시간씩 낙타무릎이 되기까지 기도한 것은 잘 모릅니다.
또 많은 핍박이 있었던 것은 보지 못합니다. 사실 저와 마찬가지로 귀신을 쫓던 목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교계의 핍박이 거세지자 그만 슬그머니 귀신을 쫓는 것을 부인한 목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회가 무너짐은 물론이고, 교회에서 쫓겨나 노동판을 전전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최고의 스승을 두었더라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지 못하면 스승과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먼저 배운 자로서 제자 되기를 자청한 자들에게 성공으로의 길과 자세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제가 예수님께 배운 것을 그들에게 전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최고의 사람이 되어 그 나라에서 또 다른 제자를 양육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날로 확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그 많은 돈으로 서울교회를 짓는 데 보태고,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찌 참새가 봉황의 심정을 알겠습니까?
세계에서 몰려온 목회자들이 예수를 모방하고, 또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성공한 우리 교단을 모방한다면 그들 역시 어느 곳에든 성공할 수 있으며, 그들로 인하여 그 나라와 세상이 복음화 되고, 천국 백성들이 늘어날 것을 저는 압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물질과 시간을 투자해서 이 목회자 영성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제 바람은 제게 배운 그들이 저보다 나은 목회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을 잘 준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용장 밑에 약졸이 있겠습니까? 양의 부대라도 사자가 이끌면 정예부대가 됩니다. 훌륭한 스승 아래서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엄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법입니다. 당신은 어느 분야에 성공하고 싶으십니까? 어느 분야에 최고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 분야의 최고의 스승을 찾아가십시오. 소크라테스 밑에서 플라톤이 나오고, 플라톤 밑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오는 것을 알고 좋은 스승을 찾아 인내를 가지고 배웁시다. 할렐루야!
모방은 제2의 창조이며
창조는 모방에서 비롯된다
양이 이끄는 사자부대 보다
사자가 이끄는 양의 부대가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