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했습니다!
네스멧 소령은 북부 베트남에서 포로로 붙잡혀 7년 동안 수용소에 갇혀 보냈다. 그가 갇혀 있던 곳은 150센티미터 길이에 폭 120센티미터, 높이 50센티미터의 새장 같은 감방이었고, 그는 특별 감금 상태였기에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 처음에 그는 어서 석방되기만을 기도했으나 이대로 있다가는 정신병자가 되겠다 싶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마음속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을 선택해 골프 경기를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컨트리클럽에서 18홀 전체를 풀코스로 경기를 펼치는 것을 상상했다. 그는 코스의 지형들을 상상하며 마음속으로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그는 공을 칠 때의 스윙 자세와 타구의 마지막 동작까지 연습하면서 자신을 교정해 나갔다.
그런 다음 공이 곡선을 그리며 자신이 노린 정확한 지점에 가서 멈추는 걸 지켜보았다. 그러면 그는 자신이 실제로 골프장에 있는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느끼면서 공을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18홀을 다 돌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상상으로 18홀을 다 도는 시간이 실제 현실에서 18홀을 도는 시간과 같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세부적인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렇게 매일 4시간씩 18홀을 돌았다. 7년이란 긴 세월동안! 그리하여 마침내 석방된 뒤 실제로 골프채를 잡았을 때, 그는 20타가 향상된 74타를 쳐냈다. 7년 동안 골프채 한번 휘둘러보지 않고서 평균 타수를 20타나 향상시킨 것이다.
사람들은 상상하는 것을 그저 망상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상상의 힘이란 이렇게 무섭고 대단한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는다고(히11:3).
지금 당신을 돌아보라. 당신의 상상력의 전원이 꺼져 있지는 않은지. 상상력의 전원은 곧 당신의 미래의 전원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