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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호 목차 › 붕우칼럼

원하는 대로 보자

359호 · 2007-01-10

우리 교회 장로 중에 대기업의 전무이사가 있다. 그런데 나는 그를 ‘전무’라고 부르지 않고 ‘사장’이라고 부른다. 가끔 내가 그 장로를 “박 사장”하고 부르면 내 의중을 모르는 사람들이 “목사님, 사장이 아니라 전무이사예요.”라고 한 마디 한다.

나는 사물과 사람을 볼 때, 보이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시각과 방향으로 본다. 즉 내가 원한다는 것은 내가 바라는 모습이요,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다보는 내 믿음인 것이다.

자식이 없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아브라함이 되었고, 그의 아내 사래는 사라가 되었다. 아브라함이라 함은 열국의 아비가 된다는 것이고, 사라는 열국의 어미가 된다는 뜻이었다. 비록 당시 그들 사이에 자식은 없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이름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받아들였고 그렇게 서로 불렀다. 결국 그들은 이삭을 낳고, 정말 열국의 아비, 어미가 되었다.

내 가정, 내 기업, 내 교회, 내 나라는 완성품이 아니다. 그러니 지금의 미완성을 그대로 보면 안 된다. 미래에 완성될 모습을 그려야 한다. 인생은 바라는 대로 되게 되어 있다. 나는 내 아들들을 야단칠 때도 “세계적인 인물이 될 놈”이라 했고, 예배드릴 곳이 마땅치 않았던 때에도 “우리 교회가 세계 유일한 교회”라고 외쳤다.

지금 나의 바람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고, 내 믿음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나는 본다. 속 썩이는 자식이 있는가? 그것만 보지 말고 효자 아들을 내다보라. 기업이 바닥을 치고 있는가? 세계적인 기업을 바라다봐라. 아직 미완성인 오늘이지만, 오늘 당신이 그리는 대로 미래는 구체적인 현실이 되어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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