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없는 열정은 멸망뿐이다 (전 7:12)
새해를 맞이하면서 누구나 한 해의 목표를 설정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미처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면 오늘이라도 뜻을 정해야 합니다. 목표가 없는 자는 망망대해에서 나침반을 잃은 배와 같아 표류하기 십상이며, 방향이 없는 부평초는 개구리밥이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큰 뜻만이 목표는 아닙니다. 오히려 목표는 작게, 결과는 크게 이루는 것이 합리적이요, 큰 성취감을 낳는 것입니다.
목적과 목표가 확립되었습니까? 그렇다고 무작정 일에 돌입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준비하지 않는 자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거든요. 사전지식이 없이 덤비는 것은 준비운동 없이 물에 뛰어드는 꼴이어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손과 발에 마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조건을 구비해야 완전한 성공에 이를 수 있으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산악대원이 겨울 산에 오르면서 아무 준비나 장비 없이 오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 중도에 하산하거나 사고를 당하고 말 것이 자명하지 않습니까?
구비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잘 선별하여 써야 하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든, 정치를 하든, 단체를 이끌든지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사람을 잘 얻으면 힘이 되는 것이나 잘 못 얻으면 평생 짐이 됩니다. 복 있는 자가 있는가 하면, 악인도 있으며, 반드시 만나야 할 자가 있는가 하면 만나서는 안 될 자도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왕 바로 밑에 들어가더니 애굽은 일약 세계 최강국이 되었고,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들어가더니 그 집에 창대한 부가 넘쳤습니다. 그러나 니느웨로 가는 배에 요나가 오르자 모두 풍랑을 만나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복 있는 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6:14). 뜻이 같지 않은 자와 손을 잡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뜻이 모아져야 동지의식이 성립되고, 협동심이 창출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와 동업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믿는 자는 창업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안 믿는 자는 돼지머리에 절하며 고사를 지내자고 할 것입니다.
이 불협화음 속에 어찌 사업이 창대할 수 있겠습니까? 믿지 않는 자와 가정을 꾸렸다고 해봅시다. 제사문제를 어찌 해결하겠으며, 주일성수와 십일조 문제에 어찌 큰 소리가 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지적자본을 확보하는 것은 곧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지식과 지혜에 탁월한 자를 얻는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성공한 농사꾼은 씨앗부터 고릅니다.
두 번째는 장비가 좋아야 합니다. 현대는 주판알을 튕기는 시대가 아닙니다. 컴퓨터 시대입니다. 디지털시대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쟁기를 들고 밭으로 향하고, 창검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는 자가 있다면 그는 우매한 자요, 지식이 없는 자가 분명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첨단의 장비를 갖추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은 이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전쟁은 기술의 싸움입니다.
맞붙어 힘 겨루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첨단장비를 갖추었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해전술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핵무기 하나면 분쇄될 전술인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첨단병기에 골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반산업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반 산업이 얼마나 갖추어졌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경쟁력이 좌우됩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에게 기반이 되는 최고의 장비는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함으로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게 되고, 장래의 일을 알게 됩니다. 고로 이보다 좋은 장비는 없습니다. 그 분은 컴퓨터보다 더 정확하시며, 어떤 정밀한 무기보다 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입니다. 누가복음 14장 28절에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선견력, 예지력을 가질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자본, 자원의 확충 없이 무모하게 일에 착수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준비한 자가 철저한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도, 솔로몬이 성전을 준공할 때도 예산편성이 있었습니다. 무대포격인 자세나 무계획의 삶은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네 번째는 자존심문제입니다. 성공의 가장 큰 적은 자존심입니다. 세일즈맨의 성공비결은 자존심을 버리는 것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절당하는 수치와 자존심을 극복했더니 다시 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성공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사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창조주의 아들로 창조물에게 고난당하셨던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존심을 버렸습니다. 그는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였으나 예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헐벗고, 배고팠으며, 매 맞고,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공했습니다. 성공하면 자존심은 저절로 세워집니다.
다섯 번째 조건은 담대함입니다. 백전불굴의 정신이 있어야 난관을, 난세를 헤쳐갈 수 있습니다. 제가 잘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이것입니다. ‘이자가 무서운 자는 사업을 하지 말고, 이혼할까봐 두려운 자는 결혼하지 말고, 맞는 것이 두려운 자는 챔피언의 꿈을 버려라.’ 권투 선수가 링 위에 올라가 싸우다보면 한 대 맞을 수도 있습니다. 더러는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링 위에 드러눕는 자는 K.O패(敗) 하지만,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자는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게 됩니다. 담대한 자에게 실패란 없습니다. 다만 경험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게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담대함이란 믿는 곳이 있으면 생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겐 언제든지, 어디든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성공에 이르는 길,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목적지는 열정만으로 도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없는 열정은 화로 없는 불과 같아서 재앙을 낳을 수 있습니다. 불이 화로 안에 있어야 방을 데울 수 있으며, 거기에 군밤도 구워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항진하는 데 필요한 지식, 모든 조건을 구비했다면 목표를 향하여 이제 출발하십시오. 정치, 경제나 가정, 직장, 그리고 신앙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이 지식기반 위에 질주한다면 반드시 목표한 것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첫 마음이 끝까지 가며, 최선을 다하는 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납시다.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축복이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성공한 농사꾼은 씨앗부터 고른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지식없는 열정은 화로없는 불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