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는 마침표가 없다
지난주일, 나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우리 교단이 한 해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며 2003년을 결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들이 연말에 주주총회를 열어 한 해의 손익계산을 분석하고 명년의 계획을 세우는 결산의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나도 해마다 마지막 주일에는 한 해 동안 우리 교단이 걸어온 발자취를 종합 결산한 영상을 모든 성도들과 함께 보며 한 해를 결산한다.
갈수록 느끼는 바지만 정말 나같이 부족한 자를 이처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할 말을 잊을 뿐이다. 아울러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은 바로 하늘의 뭇별을 보며 아브라함에게 미래의 꿈과 소망을 심어주셨던 그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나에게 주신 미래의 꿈과 소망을 단 한 순간도 헛되이 버리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붙들고 달려온 것에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목회 초기 어느 원로 목사님이 여신 서예전시회에 갔다가 “세계교구”라고 쓰인 현판을 사서 내 방에 걸어놓고는 그 꿈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철산리 지하에서 목회하면서도 나는 누가 비웃든 말든 이 꿈을 버리지 않고 세계를 두고 기도하며 달려왔다. 그 결과 19년 전, 단 한명을 놓고 시작한 목회는 이제 전세계 70여 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교단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꿈을 미래에 이루어질 분명한 현실로 꿈꾸며 그 목표를 향해 딴 길로 가지 아니하고 항구여일하게 전진해온 결과다.
나는 내 성도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만물은 바로 생각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것도 바로 하나님의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요, 인간이 건설한 역사적인 도시나 거대 건축물도 바로 설계자의 생각 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로마가 그러하고 파리가 그러하고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그러하다. 곧 생각이 없으면 결과도 없는 것이다. 생각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 내가 전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끌겠다는 생각이 있기에 지구촌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를 교구삼고야 말겠다는 꿈, 그 상상력이 나를 오늘까지 채찍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안주하고 내가 무너지면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 안주는 곧 포기요 좌절 속에서는 절대로 소망이 꽃필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상상력을 제한하는가? 왜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는가? 내가 나를 제한하고 나의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게 되면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하나님도 하고자 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는 법이다. 생각하는데 돈이 드는가? 왜 미리 포기하고 미리 한계를 긋는가?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가보지도 않고 부딪쳐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다.
왜 해보지도 않고 시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가 말이다. 만일 내가 남들의 말이나 비웃음에 귀를 기울였다면 결코 오늘의 성공을 이룰 수 없었다. 사람들은 그저 남 말하기 좋아하며 떠들어댈 뿐이다. 그러나 내가 그 꿈을 이루고 큰 나무를 이루고 나면 내 그늘에 와서 무릎 꿇고야 만다. 한술에 배부를 생각은 말라.
씨앗을 심는다고 바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온갖 풍상을 이겨내고 합당한 시간이 지나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절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바로 꿈을 심었으면 그 꿈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부단히 관심을 갖고 거름을 주고 소독을 해주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 나의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2004년 새해를 맞이하여 당부하고 싶다. 오늘의 내가 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제한하지 않고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며 달려온 결과다. 새해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꿈꾸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기 바란다. 2004년, 기적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이길 바라며….
안주는 곧 포기다. 포기와 좌절 속에서는 절대로 소망이 꽃필 수 없다 왜 상상력을 제한하는가? 왜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는가? 내가 나를 제한하고 나의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게 되면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