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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호 목차 › 붕우칼럼

절망에서 희망으로

201호 · 2004-01-01

세월이 흐르는 강물이라면 삶은 물 위에 떠있는 배라고 할 수 있다. 흐르는 강물 따라 그저 유유히 살 것인가, 역류하고 도전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노 젓는 자의 마음이다. 배는 노를 젓지 않아도 물결 따라 움직이듯이 그저 세월에 묻혀 살아도 살아진다. 그러나 그것을 가치 있는 삶이라고는 볼 수 없다.

노를 열심히 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방향이다. 어디를 향하여 노를 저을 것인가를 생각지 않는다면 수고와 노력은 헛된 것이고, 소모전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목적의식, 목표확립이 없는 수고는 과녁 없는 화살 같아 위험천만한 것이 되고 만다. 삶의 목표와 목적이 분명해야 도착점이 있고, 성취감이 있는 것이다.

노를 저을 때는 균형이 중요하다. 한 쪽 노만을 계속 저으면 제자리만을 맴돌고 만다. 지식과 행동이 알맞게 균형을 잡고, 말씀과 기도가 나란히 가야 전진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도 음양(陰陽)의 조화가 있고, 인체도 균형의 미가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도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라. 인생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다른 쪽을 무시, 방치하면 올바른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아름다운 새해다. 열심히 노를 저어 희망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자. 손에 못이 박히도록 노를 저어라. 닻을 내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 목적지에 이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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