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기도원 준공 및 봉헌예배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게 마련이다. 지난 1월 23일 흰눈이 덮인 기도원 대성전 앞마당에서 첫 삽을 뜨며 시작된 기도원 숙소 건축이 약 6개월의 공정을 마무리하며 드디어 지난 7월 17일 준공 및 봉헌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대성전 앞 광장과 사랑숙소 2층 베란다, 그것도 부족하여 산기슭에까지 빼곡히 들어찬 성도들은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뿌듯한 성취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지난 6개월 동안 전 교역자들은 기도원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숙소 건축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성도들은 교회를 지키며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오지 않았던가!
연합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이 기도원 가득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교단의 전 교역자, 성도들에게는 큰 기쁨의 시간이었다. 이 날 총회장 목사님은 학개서 2장 말씀을 통하여 ‘하늘과 땅을 진동시켜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그동안 이 숙소 건축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모든 자들을 하나님은 분명히 기억하시고 상으로 갚아주실 것이라며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전진과 번영을 다짐하는 기념식수(紀念植樹)와 커팅식에 이어 축포가 터지고 조형물 제막식이 이어졌다. ‘견인될 것인가, 견인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조형물은 붉은 색의 대형 견인차가 대형지구본을 끌고 가는 형상이다. 우리 교단이 지구촌을 예수 중심으로 이끈다는 비전을 형상화한 것이다.
숙소는 지하1층, 지상5층, 옥탑2층 등 총 8층 건물로 4개의 대형 세미나실을 비롯하여 100여개의 객실, 그리고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다. 로비와 복도, 객실 등에는 대형 그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어 마치 전시회장을 방문한 느낌을 갖게 했다. 올해의 목표인 질적 향상을 위해 여러 문화시설을 갖춤으로 여느 기도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Only One) 기도원 숙소가 바로 우리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6개월 동안 연인원 6만 명가량의 인력이 투입되었는데 이 대부분이 우리 교단의 교역자와 성도들이었다. 숙달되지 않은 손놀림과 부족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이러한 대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 교단의 강한 결속력이 여실히 확인되었고, 하나님의 일에 절대 헌신하는 믿음의 완숙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기도원을 통한 하나님의 뜻은 확실하다. 타락해 가는 지구로부터 모든 영혼들을 천국으로 대탈출시키는 제2의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전국과 전 세계의 주의 종들을 교육하는 영적 훈련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이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우리 교단이 가야 할 길도 아직 멀다. 이 기도원이 지구촌을 성령으로 뜨겁게 달구는 영적 용광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동안 기도원 공사를 위해 애써주신 주의 종들과 성도들,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으로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예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이라는 씨앗이 땅에 떨어졌으니 이제 그로부터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되는 날, 우리 예루살렘 교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