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372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개미의 지혜를 배우라

1372호 · 2026-08-23
오늘의 메시지

개미의 지혜를 배우라

교회 입구에 과자 하나가 떨어져 깨져있는데, 개미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새카맣게 바글거린다. 한참을 눈여겨보았는데 개미들은 남의 것을 탐내지도, 빼앗지도, 빈둥거리지도 않고 오직 자신들의 일에 열중이다. 그렇다고 서로 충돌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과자 부스러기를 옮겨갔다.

성경 잠언에는 미물만도 못한 개미를 보고 지혜를 배우라고 권면한다(잠6:6). 개미들은 누가 시키지도, 감독하지도 않는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개미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먼저는 성실함을 배워야 한다. 주님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골3:23). 어디서나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매사에 충성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다.

개미에게 배울 두 번째는 준비성이다. 개미는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은다고 한다(잠6:8).

구한말 선교사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정구(테니스)를 치고 있을 때 사대부 양반들은 저 힘든 일을 노비를 시키지 저렇게 땀을 흘리고 있다며 혀를 찼다고 한다. 그러니 발전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법은 행한 대로 갚으시고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다. 결코 요행은 없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 돈을 땅에 묻어 두었던 사람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25:26) 하시며 책망하신다. 게으름은 악이다. 가장 지혜로운 자는 항상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다.

미물인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 미물만도 못한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자.

김상욱 목사
깊은 곳에서의 울림

기도는 부도나지 않습니다

몇 주 전, 한 성도님께서 제게 다가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피부가 어쩜 이렇게 좋으세요? 비결이 있나요?”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의 기도 덕분이에요!”

그리고 그분께 저의 간증을 들려드렸지요. 초등학교 때부터 얼굴을 뒤덮기 시작한 여드름은 청소년 시절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울긋불긋, 울퉁불퉁한 얼굴이 창피해 고개를 푹 숙인 채 다녔던 저는, 깨끗한 피부를 가진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여드름이 많았던 아빠의 피부와 넙데데한 얼굴형까지 닮은 저는, 타고난 피부 미인인 엄마를 닮지 않았다며 원망 섞인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신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주셨다고 합니다. “주님, 진실이 얼굴이 계란 홀랑 벗겨놓은 것처럼 되게 해주세요!” 목사님께서 손으로 제 얼굴을 그리시며 기도하신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스무 살이 된 뒤에도 여드름은 사라지지 않았고, 넓고 각진 얼굴형도 그대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를 보실 때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너는 안 돼도, 나는 돼!”라고 말씀하시며, ‘계란 홀랑’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한결같이 심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십 대 중반을 넘어설 무렵, 어느 순간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던 여드름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얼굴형도 갸름해져, 과거의 제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성형수술을 한 거 아냐?”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주님께서 제 얼굴을 ‘계란 홀랑’으로 변화시켜주신 것입니다.

가끔 외모로 고민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이 간증을 들려드리곤 합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자녀들을 위해 ‘계란 홀랑’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기도하신다는 고백을 들을 때마다, 총회장 목사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현실의 제 모습에 머물지 않으시고, 십수 년 동안 제가 멋진 얼굴로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며 기도해주셨고, 덕분에 저는 기적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목사님처럼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믿음의 주인공이 됩시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김진실 사모
영생에 이르는 길

신체 일부냐, 영적 폐기물이냐

인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절단된 사람의 다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토막 살인 사건이 일어난 줄 알고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잘라낸 ‘의료용 폐기물’을 실수로 잘못 배출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사람의 다리를 ‘의료용 폐기물’이라고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몸에 붙어 있을 때 그 다리는 엄연한 그 사람의 고귀한 일부였으나 신체에서 잘려 나가는 순간,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의료용 폐기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15:5~6).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면 똑같이 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얻은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찰싹 붙어 있기만 해도 복을 받고 능력을 받으며 자녀의 권세를 누립니다. 그러나 참 포도나무이신 하나님의 가지에서 떨어지는 순간 우리는 영적 폐기물이 되어 말라비틀어질 운명일 뿐 아니라 결국 불 속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 결실하는 가지였지만, 하나님에게서 떨어진 순간부터 영적으로 점점 말라갔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엔게디 광야에서도, 아둘람 굴에서도, 참담한 도망자의 신세일지라도 늘 하나님께 붙어 있으려고 눈물겹게 몸부림쳤습니다.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시119:131).

총회장 목사님이 가르쳐준 말씀이 아주 명확합니다. “개새끼는 개, 소 새끼는 소, 사람의 자녀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다!”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기적의 역사들은 하나님을 믿는 그 자녀들을 통해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문제는 내가 지금 하나님께 붙어 있느냐, 붙어 있지 않느냐입니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으면 포도나무 가지도 포도나무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배운 예수중심 신앙의 진수입니다.

문천명 전도사
From Internet

하나님을 팝니다

20세기 초, 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

어느 날, 10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1달러를 손에 꼭 쥐고 거리에 있는 상점마다 들어가 이렇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하나님을 파시나요?”이 황당한 질문에 가게 주인들은 안 판다고 말하거나, 혹은 아이가 장사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매몰차게 내쫓기도 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었지만, 아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69번째 가게에 들어갔다.

“혹시 하나님을 좀 파시나요?”

가게주인은 60이 넘은 머리가 하얀 노인이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에게 물었다.

“하나님은 사서 무얼 하려고 그러니?”

자신에게 제대로 말을 걸어주는 사람을 처음 본 아이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사연을 노인에게 털어놨다.

아이의 부모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삼촌이 돌봐주고 있는데, 얼마 전 삼촌마저 건축 현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아이는 의사에게 삼촌을 꼭 좀 살려달라고 빌었단다. 그때 삼촌을 치료하던 의사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었다.

“얘야, 삼촌은 하나님밖에 못 구한단다.”

하나님이 뭔지 모르는 아이는 이 말을 듣고 그게 정말 신기하고 소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순진한 아이는 의사에게 말했다. “제가 하나님을 사와서 삼촌에게 먹일게요. 그러면 꼭 나을 거예요!”

아이의 말을 들은 노인은 눈시울이 이내 붉어져서 아이에게 물었다.

“돈은 얼마나 갖고 있니?”“1달러요.”

“잘됐구나. 하나님은 딱 1달러거든?”

노인은 아이의 돈을 받아 선반에 있던 ‘하나님의 키스’라는 음료수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 있단다, 얘야. 이 ‘하나님’을 마시면 삼촌이 금방 나을 거야.”

아이는 기뻐하며 음료수를 품에 안고 쏜살같이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는 자랑스럽게 소리쳤다.

“삼촌! 제가 하나님을 사왔어요. 이제 곧 나으실 거예요.”

다음 날, 세계 최고 의료 전문가들이 전용기를 타고 이 작은 도시에 몰려왔다. 그리고 아이의 삼촌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와 삼촌의 상태를 진찰했고, 치료 결과 아이의 삼촌은 정말로 병이 금방 낫게 되었다.

그런데 삼촌은 퇴원할 때, 천문학적인 병원의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라 쓰러질 뻔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어떤 억만장자 노인이 이미 비용을 전부 지불했다고 말했다. 삼촌을 진찰한 의료진도 이 노인이 고용한 사람들이었다. 삼촌은 나중에야 아이가 마지막으로 들른 가게의 주인이 억만장자 노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돈이 많은 이 노인은 무료할 때 가끔 가게에서 적적한 시간을 보내곤 했던 것이다.

감격한 삼촌은 아이와 함께 노인의 가게로 찾아갔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가게 점원은 이들에게 이번 도움을 마음에 크게 담아주지 말라는 말과 함께 노인이 쓴 편지를 전해 주었다. 삼촌은 그 자리에서 편지를 열어봤다.

“젊은이, 내게 고마워할 필요 없네. 사실 모든 비용은 자네의 조카가 다 낸 것이니 말일세. 자네에게 이런 기특한 조카가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운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네. 자네를 위해서 1달러를 쥐고, 온 거리를 누비며 하나님을 찾아다녔으니 말이야.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자네를 살린 건 그분이니 말일세!”

빛이 되리라

수련회에서의 감격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대학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해서 외국인 선교팀을 돕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모로코,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외국인 10명을 케어하는 일을 하였는데요. 제가 외국어를 잘해서 하는 게 아니고, 순종하는 마음에서 하는 거라, 기도원 내려갈 때부터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과 소통이 안 되면 어쩌지, 요청 사항에 협조 안 하면 어쩌지? 외국인들과 한 방에서 같이 자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이틀 밤을 같이 보내지?’ 마음 한 켠에 이런 걱정들이 없진 않았지만, 그 모든 걸 잊게 할 만큼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때론 그들의 모습이 우리가 보기엔 자유분방하고, 예배 시간을 힘들어해서 예배 중 들락날락하며, 무리와 떨어져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기에, 이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을까 우려도 했지만, 저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성령세례 받을 때 단 위에 올라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외국인들과 선교팀 전도사님들과 같이 저도 단 위에 올라가 손 얹고 같이 기도했었기에 내려와서 물어봤거든요. 어땠는지. 혹시 특별한 걸 경험했는지 등을요. 그러자 그가, 그 위에서 처음으로 성령을 받았고, 방언도 받았다고 말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 소식을 들은 외국인 선교팀 분들이 같이 기뻐하고 감격했습니다. 또 한 친구는 예배 전 찬양할 때 천사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같이 방을 쓰며 알게 된 거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릎 꿇고 이불 덮어쓰고 한참을 기도부터 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이들도 하나님이 특별히 보내셔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것을요. 몸도 고되고 안 쓰던 영어도 쓰느라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격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함께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고, 외국인 선교팀을 비롯해 수련회를 아름답게 준비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명훈 집사

1372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Cartoon
붕우칼럼
객원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