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투쟁
우리의 신앙은 끊임없이 투쟁하고 싸우는 것이다. 그것은 영적인 싸움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현실 문제 자체와 맞부딪혀 싸우려 하지만, 우리는 갖가지 모양으로 시험하고 유혹하여 실족케 하려는 마귀의 궤계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항상 깨어 믿음으로 대적한다. 이것이 바로 영적 싸움이다. 이러한 싸움을 함에 있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온유와 겸손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
세상적인 수고와 무거운 짐을 모두 주님께 맡기고 대신 주님의 마음인 온유와 겸손이라는 멍에를 메라는 것이다. 온유와 겸손은 결코 무력한 삶의 자세가 아니다. 온유와 겸손은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주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게 된 것이 가장 좋은 본보기다. 이렇게 볼 때 온유와 겸손은 참된 신앙인의 자세인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 신앙인이 영적 전쟁을 함에 있어서 취할 태도는 세상적인 것과는 전혀 다르다. 신앙인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수적인 우세나 무기의 우세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에 따라 승리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사사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결국 믿음의 사람 3백 명의 군사로 막강한 미디안의 군대를 격파한 것처럼, 이스라엘의 승리는 군사의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에 있었다.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는 세상적인 능력이 철저히 무력해진 그곳에 온전한 신앙심을 가득 채울 때 비로소 주어지는 것이다.
영적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철저히 낮아져서 자신의 무력함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의뢰했을 때 승리는 주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영적 전쟁에 승리했을 때 자연적으로 현실 삶의 승리도 주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무력함을 하나님께 겸손히 고백하고 그 가운데 온전히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승리하리라 결단해야만 한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온유하고 겸손해져야 한다. 지금까지 남보다 조금 더 배웠다 하여 교만하고, 조금 더 부유하다고 자만하며, 권세와 지위를 앞세워 곧은 목을 자랑한 일은 없는가 돌아봐야 한다.
오늘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복음의 능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분의 이름으로 나타나는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믿음으로 나타내고 사용해야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