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사람과 속사람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신앙 서적이 있어 그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속사람의 상태 점검과 함께 속사람의 관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겉사람과 속사람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 겉사람은 몸, 행동, 습관, 환경, 시간을 사용하며, 속사람은 영, 마음, 믿음,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 예를 들어 겉사람이 성경을 읽는 것은 속사람이 말씀을 먹는 것이고, 겉사람이 기도하는 것은 속사람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듯 겉사람은 관리자이자 통로이며 속사람은 생명인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겉사람이 속사람을 챙기지 않는 일들을 반복하며 겉사람은 살아나고 속사람은 말라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세상에서 일하고 돈 벌고 먹고 마시고 즐기며 사람만 만나는 시간에 더 치중하면 속사람은 말씀이 없고, 기도가 없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어진다. 이후에는 죄에 대해 둔감해지며, 마음에 평안이 사라지고, 영적 분별력이 흐려진다.
총회장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우리 안에 두 짐승이 있는데, 우리가 어떤 짐승에게 먹이를 많이 주느냐에 따라 내 삶이 바뀐다고 말씀하신다. 겉사람에게 먹이를 많이 준 자는 그 사람의 주인이 겉사람이 되고, 속사람에게 먹이를 많이 준 자는 그 사람의 주인이 속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계속적으로 속사람 관리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와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 속사람의 훈련을 강조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롬7:22~23),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엡3:16). 우리 주인은 겉사람이 아니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창조된 속사람이다. 우리 속사람이 튼튼한 영적 체력(말씀, 기도, 예배, 찬양)을 반드시 갖추어 속사람의 주도권을 회복하자.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후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