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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이 과정을 대변한다

1360호 · 2026-05-31

2026 대구예수전도집회(5월 15일 대구엑스코 컨벤션홀)

기적은 기적처럼 다가올 수 없고, 과정 없는 결과도 없습니다.

최근 우리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던 대구예수전도집회를 목도했습니다. 앉을 자리가 부족하여 바닥에 앉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로 몰린 집회였습니다. 우리는 그 결과를 확인하며 대구예수중심교회가 어떻게 집회를 준비해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모든 성도들이 3월 1일부터 집회 바로 전날까지 75일 동안 교회에 모여 작정기도를 진행했고, 거리마다 전봇대에 배너광고를 달고, 노선버스에 현수막을 달아 광고하며, LED 차량에 집회 홍보영상을 틀며 도시 곳곳을 누볐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자주 강조하시듯이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더라도 광고하지 않으면 누가 알겠습니까? 매일 기도로 밭을 갈고, 광고하며 힘쓰고 애쓴 과정이 있었기에 엑스코 컨벤션홀이 가득 차는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곧 진행될 멕시코(Mexico) 비야에르모사(Villahermosa) 집회도 이미 작년 봄, 멕시코 쌀띠죠(Saltillo) 집회를 마치고 몬떼레이(Monterrey) 호텔 로비에서 마리오(Mario) 목사와 함께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영상메시지를 녹화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하고 있습니다. 집회의 성공은 결국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보내주셔야 가능한 일이지만, 그전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고자 하는 자를 돕는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집회들을 진행하며 동일한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절대 거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목사님이 가신다고 절로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 집회를 배설한 주최측이 기도하고, 애쓰고 수고하며 부지런히 광고했을 때, 그러한 과정이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결과로 우리는 그 지난한 과정을 엿보게 되는 것이지요.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는 자, 그는 곧 망하기로 작정한 자라고 목사님은 당신의 잠언을 통해 자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88체육관에서 수요예배가 진행되는 날이면 오후 5시에 직원과 봉사자들이 모여 기도로 준비합니다. 또한 토요일 밤에 주의 종들이 노량진교육관에 모여 주일예배를 위해 역시 기도로 준비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않는 봉사나 섬김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항상 예배가 있는 날이면 맡은 이들에게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다. 점검부재가 사고의 원인이다.”라는 빨간판을 보내십니다. 결코 대충을 용납지 않으시고, 당신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십니다. 대구집회 때도 전날 저녁, 설치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집회 현장을 방문하셔서 중앙계단을 더 넓히라고 지시하셨지요. 부흥사로 40년 가까이 쌓아온 시간과 노하우가 있으시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실한 길을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예측 불가한 일들로 어지러워도 목사님 말씀처럼, 결과만이 과정을 대변할 수 있고, 실체 없는 거짓은 진실 앞에 드러납니다. 진실과 거짓은 그 결과가 말해줍니다. 잠시 잠깐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그조차도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다 결과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오늘은 많은 어제가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고, 눈 가리고 아웅 역시 통하지 않습니다.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매 순간을 감사와 인내로 감내하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만이 진실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길입니다. 목사님은 그러한 일체의 비결을 삶으로, 목회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다른 방법은 모른 채, 외골수처럼 오직 예수만을 붙들고, 그분의 명령대로 달려온 삶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며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결과만이 과정을 대변합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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