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 복이다
2018년 6월, 한국을 찾은 베트남 목회자들(예루살렘 기도원)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 우리는 지붕 위에 안테나를 달아야 TV 방송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안테나가 바람에 흔들려 각도가 틀어지면 TV 방송을 볼 수 없을 때가 많았다. 목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비유이다.
“라디오나 TV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우리가 방송 주파수나 채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방송을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의 자녀들에게 말씀하고, 또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님과의 주파수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소경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종이란 자가 소경이니 예수님 말씀처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둘 다 구덩이에 빠질 뿐입니다
(눅6:39).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구덩이에 빠지거나 멸망치 않게 하시려고 심지어 꿈이나 이상 중에 인치듯 교훈하신다고 욥기서에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욥33:14~18). 그런데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자녀란 자들이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꿈을 꾸고도 깨닫지 못하고, 꿈의 계시를 무시하다가 고통과 멸망의 길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의 주파수를 맞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역시 목사님이 자주 인용하시고 강조하시는 말씀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1~13). 그래서 목사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도를 강조하시는 것이다.
“부모가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도 그 말을 듣고 실천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누군가 내가 ‘기도해라, 기도해라’ 해도 그 말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하더군요. 듣고 깨닫는 자가 복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대제국을 호령한 자이었지만, 스스로 교만하여 다니엘이 풀어준 하나님의 꿈을 무시했다가 왕위에서 쫓겨나 들짐승처럼 무리 속에서 소처럼 풀을 뜯으며 7년을 고생고생한 끝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대목이 다니엘서 4장에 자세히 나옵니다.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심지어 침상에서 졸거나 깊이 잠들었을 때조차 꿈을 통하여, 이상을 통하여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십니다. 꿈의 계시는 성경에 창세기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숱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취하려 했던 아비멜렉 왕부터 예수님 탄생 비화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무시한 자들은 느부갓네살 왕처럼 고통을 당하고, 빌라도처럼 저주를 받았지만, 꿈을 깨달은 자들은 요셉을 총리로 세운 바로처럼, 마리아의 남편 요셉처럼, 동방박사들처럼 형통한 복을 받았습니다.
나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꿈으로 계시한 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나는 꿈의 계시를 무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가라면 가고 가지 말라면 가지 않았습니다. 나 자신이나 교회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계시하셨고, 나는 그 계시대로 순종했습니다. 베트남의 그 많은 목회자들이 찾아와 나를 초청했지만, 꿈의 계시가 있었기에 가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실천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