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기도의 줄을 놓치지 말라
2025 몬떼레이 집회 광경
항상 어떤 집회를 마치고 나면 반드시 그 집회를 통해 주목되는 인물이 있다. 가르시아(Garcia) 집회는 마리오(Mario) 목사가 주관한 집회였지만, 우리의 시선을 끈 인물은 몬떼레이(Monterrey)에서 온 오스칼(Oscar) 목사와 그의 가족이었다. 그는 늘 조용하고 맘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멕시코(Mexico) 집회에 자주 참석하곤 했었는데, 그는 이번 집회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뜻을 세웠다고 한다. ‘이번 가르시아 집회에 우리 가족이 목사님을 모시자!’ 그는 큰아들 오스칼 주니어(Oscar Jr.)로 목사님을 모시게 하고 자신의 차로는 우리 일행의 이동을 도왔는데, 그는 이번 집회에서 ‘생각을 바꾸라’는 목사님의 설교에 누구보다 큰 변화를 보이며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기뻐했다. 아들이 셋인데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들들은 목사님이 ‘어떤 신붓감을 원하느냐?’고 질문하자 ‘먼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둘째로는 아빠와 엄마에게 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목사님은 오스칼 목사에게 ‘자식 농사 아주 잘했다.’며 크게 기뻐하셨다. 멕시코 청년에게서 이런 대답이 나오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둘째 아들 아브라함(Abraham)은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옥상에 올라가 두 손을 높이 든 채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기도하는 가정이 받는 복을 느낄 수 있었다.
몬떼레이에서는 오전과 저녁 집회가 이어졌다. 목사님은 두 집회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기도를 강조하셨다. 국내에서 계속 강조하시던 메시지였지만, 해외에서 이토록 강도 높게 말씀하시는 것도 처음인 듯싶었다.
“한때 교계를 이끌던 세계적인 목회자들이 돈에, 명예에, 이성에 넘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들을 봅니다. 그들이 변질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기도의 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 누구도 열외일 수 없습니다. 나부터도 바쁘다고 기도하지 않는 순간, 악한 마귀의 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잘나가고 있을 때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내가 오늘까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잃지 않고,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의 줄을 늦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교회가 한창 부흥하는데 여기저기서 부르니 교회는 돌보지 않고, 기도할 시간조차 부족하다며 쫓아다니더니 결국 교회도 무너지고 목회도 문 닫고 맙디다. 바쁠수록 더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쉬지 말라는 것은 오직 기도 뿐입니다(살전 5:17). 나는 천금을 준다 해도 이 기도의 시간을 뺏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집회 때는 하루 7, 8시간의 기도를 절대 지킵니다. 이것이 내가 오늘에 있는, 내 목회 41년의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나는 다른 방법을 모릅니다.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겸손히 따를 뿐입니다.
더 큰 꿈을 품으세요. 입을 크게 벌리세요. 시편 81편에 네 입을 크게 열면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시지 않습니까(시81:10)?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마18:20), 합심하여 기도하면 못 이룰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멕시코의 제자들이 나를 닮고 더 큰 꿈을 향해 기도하여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 나아가 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종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멕시코 제자들이 준비한 목사님의 생신파티가 열리기 전, 엠마누엘(Emmanuel) 목사 부부가 목사님께 상담을 요청했다. 목사님은 1시간 가까이 그들의 질문에 답하시며 목사님의 41년 목회 노하우를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가르치셨고, 엠마누엘 목사는 찬탄을 발하며 깊이 감사를 표했다. 감사한 것은 미국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목회하고 있는 엠마누엘 목사의 친구 후안(Juan) 목사가 내년 3월, 미국에서 목회하는 모든 중남미 목회자들을 모아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하는데, 목사님을 주강사로 초청한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늘 기도하시는 대로 복음의 문이 계속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오스칼 목사 부자
성황리에 진행된 몬떼레이 집회
멕시코 제자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