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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방법을 모른다

1334호 · 2025-11-30

2025 멕시코 가르시아 집회 광경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목사님과 함께 여정이 시작되면 이미 전쟁이다. 경유지에 도착하자마자 목사님은 기도원 집회 때 보여주었던, 녹슬어 멈춰서 잡초가 뒤덮여있던 굴착기가 수리되어 움직이는 동영상을 받아보시고 몇 번을 돌려보며 기뻐하셨다. 또한 아르헨티나(Argentina)의 올리엘(Olier) 목사가 목사님 생신을 축하드릴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집회를 요청하기 위해 멕시코(Mexico)까지 찾아왔다는 소식에 시작부터 은혜가 넘친다며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셨다.

그런데 날씨가 급변하더니 천둥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지고 급기야 몬떼레이(Monterrey) 행 비행기가 계속 지연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반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저녁 7시까지 16회나 시간과 게이트가 변경되었다. 온종일 공항 작은 의자에 앉아 시차에 허덕여야 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억만금을 줘도 안 간다’는 목사님 말씀이 그냥 하시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녁 7시가 넘어서 비행기가 출발했고, 밤 10시가 돼서야 멕시코 몬떼레이 공항에 도착했다. 기다리는 사람들도 오후 내내 공항에서 이제나 저네나 하며 기다렸으니 힘들었을 터, 그러나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니 모든 피로가 가신다. 무려 18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올리엘 목사 부부를 만나며 목사님은 얼싸안고 기뻐하셨다. 마치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만나는 감격스런 장면이었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로 약 1시간을 달려 가르시아(Garcia)에 도착하였다. 집회를 주관한 마리오(Mario) 목사는 눈에 핏줄이 터질 정도로 힘겨워 보였다. 적은 인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노력이 그의 모습에서 역력히 느껴졌다. 이튿날 오전, 한창 준비 중인 집회 현장에 가보니 모래 먼지가 날리는 야외운동장에서 소수의 인원이 모여 단상을 세우고 의자를 깔며 준비하고 있었다. 목사님은 그들을 격려하시며, “여러분의 수고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여러분이 집회 현장을 준비한다면 나는 지금부터 기도로 준비할 것이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마지막까지 이번 집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셨다.

바람이 부는 선선한 날씨 가운데 첫날 집회가 시작되었다. 목사님이 등단하시기 전에 목사님의 집회 영상을 보여주었고, 목사님은 항상 그러하시듯 단에 올라 먼저 이 땅에 온 목적, 곧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도 살아계시다는 걸 증거하러 왔다’고 선포하신 후,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함께 찬양하였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났던 간증을 가는 데마다 하듯이, 목사님은 ‘40여 년 전 사지가 마비되었던 순간 예수를 목놓아 불렀더니 귀신들이 떠나가며 고침을 받아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러 다닌다’고 간증하셨다. 영상과 찬양과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마음이 열린 회중들을 향해 목사님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 통성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약속대로 성령으로 역사하사 처처에서 회개의 눈물과 방언기도가 터지고, 귀신들이 드러나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한다’(요4:48)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바에야 더 무엇이 필요할까? 성령으로 충만한 집회는 올리엘 목사의 아이 빅토리아(Hay Victoria), 라구나(Laguna), 엑토르(Hector), 마리오, 오스칼(Oscar), 헤라르도(Gerardo) 목사 등이 함께 부르는 ‘이스라엘의 능력의 하나님(El es el poderoso de Israel)’으로 하늘의 기쁨이 가득하였다.

이튿날 오전, 목회자 세미나가 열릴 호텔 연회장을 미리 둘러보신 목사님은 식사 테이블을 치우고 의자만 진열하라고 지시하셨다. ‘세미나가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기본자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하나님이 언제나 변함없으시듯, 목사님도 변함없이 동일한 방법과 자세로 임하신다. “나는 다른 방법을 모른다.”고 하신 그 말씀 그대로 언제나 항구여일한 모습이다. 이 땅에 온 목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증거하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오직 한 가지 방향만 있을 뿐이다.(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목사

회개한 영혼에 성령이 임하여

눈물로 방언기도하고 있다

목회자 세미나 후 생신축하 기념촬영

성령이 임하여 방언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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