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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이 보증하는 사람이 되라(행13:22~23)

133호 · 2002-09-13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가 있던가 보증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확보되어야 대출이 이루어집니다. 보증인이 든든하면 대출이 수월합니다. 보증이란 그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사인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건을 사게 되면 그 안에 반드시 보증서를 첨부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는 모든 하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인 것이며, 그것을 보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보증이란 사후 일어날 일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한 책임이행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한 보증인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삶에 보증은 누가 서고 있습니까? 재력가입니까? 아니면 권력자입니까? 그러나 그 사람이 언제까지나 당신을 위해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은 방백은 도울 힘이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밤에라도 부름을 받으면 가야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우리의 보증인으로서 충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보증인이 되시면 어떨까요? 만왕의 왕이시니 최고의 권력자가 되시며 만물의 주인이시니 최고의 재력가인 하나님이 우리를 보증하신다고 서명해 주시면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범이 날개를 다는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증을 설 때 아무에게나 서주지 않습니다. 신용이 있는 사람, 신뢰할 만한 사람,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보증을 서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아무에게나 보증인이 되어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을 두고 거기에 합당한 자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찬양하는 자를 위해 보증이 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시편에 기록된 그의 시는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은 나와 마음이 합한 자라고 공포하셨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던 것입니다. 그가 어릴 적에 골리앗을 상대로 나가 싸워 이겨 하나님의 성호를 높였고, 법궤가 들어올 때 부끄럼을 개의치 않고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어여삐 보시고 그를 위해 보증인이 되사 그를 왕에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증이 되시면 이처럼 권력이 따라 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위해 스스로 보증을 서셨습니다. 만든 자의 말을 듣는 것이 지혜이며 이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아브라함은 순종의 대명사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으며, 이삭을 바치라는 엄청난 하나님의 명령에도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를 위해 하나님은 보증이 되셨습니다. 그에게 만국의 아비의 축복을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보증이 되시면 물질의 축복과 가정의 축복이 따라 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보증이 되십니다. 다니엘은 ‘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구하는 자는 사자굴에 던진다’는 금령이 발효된 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루 세 번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무리들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졌으나 하나님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사자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보증인이 되셨기에 그를 책임질 의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증이 되시면 아무도 대적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리는 자를 위해 보증이 되십니다. 사르밧의 한 과부는 하나님의 종에게 자신의 가진 것 전부를 드려 가난을 벗었고 죽은 아들을 되돌려 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증이 되시면 죽은 것도 살아납니다.

주인에게 인정을 받으면 주인이 보증을 서줍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아브라함이나 다윗, 다니엘처럼 인정만 받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보증인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신뢰를 얻으면 하늘의 것과 땅의 것, 그리고 땅 아래 것들을 명할 권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원하여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이 우선되는 하나님 제일주의 원칙으로 살아가면 하나님도 우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시고 우리를 제일로 여기실 것입니다. 그런 자를 위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의 보증되심을 확신하며 자랑합니다. 우리는 어떤 집회나 행사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후원자라고 광고지에 씁니다. 혹자는 우리의 광고지를 보고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비웃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보증인이 되시며 후원자가 되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수중심교회는 무얼 믿고 저렇게 당당한 거야?’ 하고 다들 말합니다. 그때 우리는 당당히 말합니다. ‘하나님 믿고 그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저에게 은혜를 받은 미국의 어느 목사님이 미국의 목회자들과 박사들을 대동하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이유인즉슨 저에게 미국 명예시민권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이제 세계적인 일을 하셔야 할텐데 미국을 업고 뛰십시오.” 저는 감사하며 그 증서를 받아 식탁 위에 놓고는 접시로 눌러버렸습니다. 다들 놀라는 기색이었지요. 그러나 저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세계적인 일을 하는데는 미국이 아니라 하나님을 업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엔 불쾌한 안색이었지만 제 말을 듣고는 모두가 깊이 깨닫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보증인은 결코 미합중국일 수도 없고 미국 대통령일 수도 없습니다. 오직 저의 보증인은 살아 계신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이것이 저의 변함 없는 신앙 고백입니다. 저도 목회 초기에는 세상의 명예와 지식을 자랑하고 싶었고 그것이 목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들여 온갖 서적들을 사들이고 책장에 진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 소용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오직 기도와 무릎만이 하늘의 능력을 끌어내리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첩경이었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하나님께 의뢰하세요.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늘 기도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몸과 물질과 시간을 자원하여 내어 드리는 자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해 주십니다.

세상도 변질되고 사람도 변해가나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떨어지지 않고 변함이 없습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분이 우리의 보증이 되시면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며, 죽은 것들이 살아나고, 부유의 강이 흐르며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버지입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 하시며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우리의 뒤에 버티고 계십니다. 그 분이 우리의 영원한 보증이십니다. 그 분을 의지하고 따라 갑시다.

할렐루야!

보증을 받으려면 신뢰부터 쌓아라

보증 받은 자는 전권을 위임 받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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