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보증서셨는데 왜 두려워하느냐(고후1:19~22)
보증이란 뜻은 지킬 보(保), 증거할, 책임질 증(證)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하여 책임지고 틀림이 없음을 증명한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에서 보증을 선다는 것은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채무자를 대신하여 채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보증은 섣불리 서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보증서는 자식은 낳지도 말라’는 옛말이 있죠? 보증 잘못 섰다가 패가망신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보증을 서셨습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3~14).
우리를 성령으로 인치셔서 보증해주셨습니다. 은행에 가서 보증서게 되면 도장을 찍든 사인을 해야 하지요? 하나님도 우리를 보증하시기 위해 성령으로 꽝 도장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었다는 표식입니다. ‘인을 친다’는 것은
‘이것은 내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살던 시대 당시 짐승을 사게 되면 몸에 불도장을 찍었는데, ‘이것은 내 것이다,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령으로 인을 치셨다고 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셨다는 것이고, 따라서 아무도 우리를 못 건드리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 책임져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1~2).
어디 물과 불 뿐이겠습니까? 바울의 단호한 고백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히13:6). 대통령이 보증을 선다면, 왕이 보증을 선다면 누가 어쩌겠습니까? 하물며 하나님이 보증을 섰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건드리겠습니까?
사람들이 저더러 굉장히 담대하다고 합니다. 제가 배짱이 두둑하게 태어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증서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당당하고, 담대한 것입니다. 책임지시는 분이 있는데, 지키시는 분이 있는데 왜 걱정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저만 보증을 서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똑같은 성령으로 보증서셨습니다.
보증을 서기 위해 도장을 한 번 찍으면 그 일이 다 해결될 때까지 책임이 따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말씀하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뜻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보증서는 유효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서명은 흔들릴 수 있고, 세상의 보증은 파기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인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왜 당신이 가진 보증서가 효력이 없을까요? 왜 분명 하나님이 보증을 서주셨는데, 인생사가 두려울까요? 성령을 소멸해서 그런 겁니다. 당신이 보증서를 잃어버린 겁니다. 보증서가 사라지면 보증 효력이 없어집니다. 성령을 소멸했으니 하나님의 보증이 실효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누누이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살전5:19).
여러분,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엡1:13~14)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인생의 기업뿐 아니라 우리가 장차 하늘나라의 모든 유업을 받을 거라는 확실한 보증이 되는 겁니다. 저와 우리 선교 일행이 미국에 들어갈 때는 대면 입국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입국심사대에 줄을 서지 않고 자동출입국심사 무인단말기에 여권만 대면 통과합니다. 신원조회를 통과하여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사람이라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어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도 이러한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우리를 위해 보증을 서셨을까요?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맞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아무나 보증서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 자식 간이나 형제간에는 보증을 섭니다. 내 자식이고 내 형제니까. 하나님도 아무나 보증서시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을 성령을 보내사 보증서시는 것입니다. 내 새끼니까. 내가 보증이 되어 내 새끼가 마음껏 살고, 잘 된다면 어느 부모가 보증서는 것을 망설이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여러분,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증서신 사람들은 어찌 살아야 할까요? 성령을 받은 자는 어찌 살아야 할까요? 성경은 꼭 짚어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내세와 현세를 보증하셨는데, 우리도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버지가 보증을 서줬다고 흥청망청 살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성령을 주사 보증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복음전파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면,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 따르지 않습니까(요1:12)? 그 권세를 가지고 세상으로 가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16:17~20).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분이 우리 삶을 다 책임지시고,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며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봅시다. 늘 기도하여 성령충만을 입고, 우리에게 지시하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봅시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함부로 세상일에 보증서지 마십시오, 보증이란 한자를 잘 보면, 보증(保證)의 보(保)는 ‘사람 인(人)’ 변에 ‘어리석을 매(呆)’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呆) 자를 분석해보면 ‘입 구(口)’와 ‘나무 목(木)’으로 되어 있어 결국 사람의 입으로 어리석은 일을 한 자는 매를 맞는다는 뜻입니다. 또 증
(證)은 ‘말씀 언(言)’ 변에 ‘오를 등(登)’으로 그 말에 올라탔다는 뜻이니, 결국 보증이란 어리석은 일에 올라타 매를 맞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보증을 섰다가 엄청난 손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사업할 때 ‘이사장님’, ‘회장님’ 하며 엉덩이를 툭툭 쳐주니까 ‘좋아, 좋아, 알았어’ 하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잠22:26~27).
천국에 이를 때까지 보증을 서주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보증서는
사람이 돼라
성령을 받은 자는
하나님이 보증선 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