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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변해도

1323호 · 2025-09-14

나는 나를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사람이 많건 적건, 그건 나와 무관이다. 왜 그러냐면, 나는 한 사람이 끼치는 영향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가 그렇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만영 장로가 나에게 복음을 전했다.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를 다 버리고 주의 길을 갈 만큼 그는 오직 주만 바라보는 주바라기 인생이었다. 그가 나를 만나면 입에 거품을 물고 복음을 전했다. 그런 그로 인해 나는 예수를 영접했고, 지금 변화된 나 하나로 인해 세계가 복음화되고 있다.

세기의 부흥사 빌리 그래함, 그는 193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열린 모데카이 햄 목사의 부흥집회에 참석했고, 그날 예수를 영접했다. 회심한 한 청년은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자라나 수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

무디는 또 어떤가. 보스턴의 어느 구두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무디에게 주일학교 교사 에드워드 킴볼이 찾아와 가게 뒷방에서 눈물로 예수님을 소개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 자리에서 무디는 주님을 영접했다. 무디는 후에 19세기 최고의 전도자가 되었고, 그의 사역은 영국과 미국에 대부흥을 일으켰다.

존 웨슬리 역시 런던 올더스게이트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여 변화되었고, 영국 전역에 복음을 전하며 감리교 운동을 일으켜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적 부흥의 불씨가 되었다.

그렇다.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세상은 변한다. 모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되었고, 요셉 한 사람이 애굽과 동족과 가족을 살렸다. 에스더 한 여인으로 인해 유대민족의 운명이 달라졌고, 룻으로 인해 그의 가문이 일어났으며, 사도 바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유럽이 복음화되었고, 그의 13서신은 영원히 우리의 믿음을 지키게 했다. 우리 예수님 한 분으로 인해 우리가 죄인에서 의인으로 구원받지 않았는가.

이것이 내가 열 명 앞에서든 수십만 앞에서든 동일하게 열과 성을 다해 설교하는 이유요, 거리 불문하고 달려가는 이유다. 한 사람만 변해도 세상이 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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