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특별훈련
하나님의 특별훈련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온실 속의 화초처럼 기르지 않으신다. 당신의 자녀들을 강인하게 훈련하는 것은, 거센 파도가 유능한 선장을 만들 듯, 끊임없이 밀려오는 인생의 크고 작은 파도를 이겨내고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능히 승리케 하셔서, 최후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영원한 나라에서 영광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다.
어느 선교사님이 중국에서 탈북민 사역을 하던 시절, 어린 자녀들이 언어와 경제,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탈북민들에게는 선교비로 따뜻하고 좋은 집,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지만, 정작 자녀들에게는 그러지 못하고 눈물로 기도와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단다. 세월이 지나고 장성한 지금, 그들은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셔서 그들의 인생을 책임지시고 복 주신 것을 증거하고, 이제는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간증한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눈물로 씨를 뿌렸더니 기쁨으로 열매를 거둔 것이고 고난이 유익이 된 것이며, 밀려오는 거친 파도 위에서 파도를 탈 수 있는 멋진 서퍼가 된 것이다.
요셉, 다윗, 다니엘, 사도 바울 등 믿음의 선친들이 어떻게 해서 믿음의 꼭짓점에 섰고, 하나님의 대업에 쓰임 받는 영광을 누렸는지, 또한 우리 목사님이 지난 40년 세월을 어떻게 걸어오셨고, 이 시대 사도로 쓰임 받고 있는지 우리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그들은 쉬지 않고 기도하며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묵묵히 충성했고,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각과 입술을 지켜내더니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고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전대미문의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도 그러한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훈련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믿는 자만이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맛볼 것이다. 믿음의 선친들과 목사님을 통해 배우고 듣고 받고 본 바를 믿음으로 힘써 행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갈 때, 꿈꾸는 것 같은 영광의 그 날이 우리에게도 꽃다발을 들고 달려올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8).
이국진 사모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어미 닭과 안팎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야 알이 깨진다는 뜻으로, 내가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고 구할 때, 하나님도 나를 찾아오셔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3년 전 수련회를 앞둔 예배에서 나에게 주셨던 이 말씀을 붙잡았다.
나는 이번 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우리 수련생들에게도 줄탁동시의 은혜가 있길 바랐다. 은혜는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은 안에서 열어야 하며, 예수님은 열린 문으로 들어오신다. 혹시나 ‘올해도 똑같겠지’ 하는 타성에 젖지 않도록, 한 달 동안 은혜에 집중하도록 말씀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 교회는 수련회 후 수련생 셀프 평가를 시행한다. 수련회 전후로 은혜받기 위한 준비와 달성 결과를 스스로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함이다. 이번 평가지에는 ‘올해가 최고의 수련회였다’, ‘회심의 기회였다’, ‘내년에도 더 큰 은혜를 기대한다’라는 의견들로 가득했고, 가장 중요한 ‘나는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이어가기 원한다’는 항목은 모두 만점이다. 감사할 따름이다.
은혜를 이어간다는 것은, 수련회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가 섬기는 교회와 부서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 그래서 은혜의 성산에서처럼 마음을 열고 전심으로 주님을 향해 두드려야 하는 것이다.
절박한 소원 앞에서,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줄탁동시의 각오로 기도하며 하늘 보좌를 두드리고, 문제의 문을 두드리면 닫혔던 문과 축복이 함께 열릴 줄 믿는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당신은 어느 길로 다니십니까?
“아, 내가 기도원에 온 목적에 따라 내가 다니는 길이 참 다르구나.”
중고등부 수련회 기간에 저는 여교역자 숙소를 본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도 열 번이 넘게 대성전과 숙소를 오갔습니다. 물론 기도원 안에는 다른 길들도 많았지만, 제 발걸음이 가장 많이 향하는 길은 언제나 그 숙소와 성전을 잇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산상집회 둘째 주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갑작스럽게 여름성경학교를 돕게 되면서 호텔 지하 세미나실과 목사관, 그리고 대성전을 주로 오가게 된 것입니다. 수련회 때만 해도 남자들은 호텔에 들어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성경 캠프 때문에 매일같이 호텔을 드나들게 된 것이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같은 기도원에 머물러도 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길이 완전히 달라지는구나.”
이 깨달음은 제 마음을 더 깊이 울렸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똑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어떤 목적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걸어가는 길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의 길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직장,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그리고 하나님이 맡기신 가정. 삶의 길이 뚜렷하고 분명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성공을 위해 사는 사람의 길은 종종 어둡고,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시편 1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길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꾀를 따르는 길일 수도 있고, 세상 욕망을 좇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길을 따라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걷고 있는 삶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또한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마음의 길은 또 어떤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우리의 두 발이 걷는 길과 마음이 걸어가는 길을 잘 정리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전대미문의 축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현승 목사
coollee0817@naver.com
승리하셨습니다!
얼마 전 읽은 책의 한 내용이 마음을 울렸다. ‘경기장 안에서 용맹하게 싸우는 선수가 될 것인가, 아니면 경기장 밖에서 그저 평가하고 분석만 하는 해설가가 될 것인가?’라는 내용이었다.
해설가는 그럴싸한 말로 결과를 평가할 뿐, 실패의 고통도, 승리의 기쁨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한다. 그저 이론적인 껍데기만 있을 뿐,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넘어지고, 실수하며,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때론 감독의 지시를 수행하지 못해 좌절도 하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 부딪히고, 극복한다.
우리는 너무 자주 해설가의 자리에 머문다. 교회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평가하며, 이런저런 분석을 한다. 날카롭게 논리적으로 비판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의 삶에서는 믿음으로 부딪히고 승리하지 못할 때가 많다.
더 이상 경기장 밖의 해설가로 머물러선 안 된다. 치열한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부딪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때로는 비틀거리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신앙,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정, 일터, 공동체 안에서 넘어지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승리하는 믿음의 선수가 되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경기장으로 담대하게 입장해야 한다.
그리고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주자.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20:5).
전호정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그는 인생을 소풍에 비유했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한바탕 놀다가 돌아가는 소풍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온 출장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자들은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의 정한 법이요, 죽은 뒤에는 심판이 있는데 이 땅에 다녀온 출장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출장이란 보낸 사람이 있는데, 보낸 사람이 돌아오라고 하면 언제든지 돌아가야 합니다.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아갈 곳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돌아갈 하늘나라 본향이 있습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하지 말고 불편하더라도 가볍게 살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거부의 복을 받았지만 저택을 만들거나 성을 건설하지 않고 장막에 거하며 가는 곳마다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씨를 통하여 오실 예수님을 멀리서 보고 믿음으로 살았지만, 우리는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위하여 한 도성을 예비해 두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그 나라에 가서 영생복락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상화평 목사
a26881009@gmail.com
생각을 새롭게
사람은 하루 평균 6,200번의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1분당 6.5회꼴입니다. 생각은 분명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생각은 나를 이끌고 내 인생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생각이 부정적으로 흘러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이 어떤 생각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연초 다짐한 것이 있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잘했는데, 왜 이렇게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붙잡고 답을 찾기 위해 헤맸습니다. 그동안 부정의 생각은 점점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어차피 해봤자 안 될 거야.’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깨달았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안 된 거구나.”
수족관에 갇혀 야성을 잃어버린 상어가 바로 내 모습이었습니다. 마귀가 교묘하게 심은 덫에 걸려 도전할 생각조차 잃어버린 겁니다. 설교를 듣고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생각을 새롭게 했습니다. ‘왜 안 되지?’에서 ‘어제까진 안 돼도 오늘은 된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요.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길 원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 자녀의 정체성을 갖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으로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과거에 발목 잡힌 사람, 미래에 소망이 없는 사람,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의 생각을 바꿔줍니다. ‘과거는 부도난 수표다,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라, 잃어버린 꿈을 찾아라, 네 입을 크게 열라!’
마귀가 주는 생각에 속지 말고, 말씀으로 생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마음껏 누리는 2025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전소희
꿈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한 달 전쯤, 꿈을 꾸었습니다. 청장년부 담임목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꿈이었습니다. 걷다가 막 헤어지려 할 때쯤 목사님께서 저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혹시 이번 대학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겠느냐는 거였어요. 참석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기에, “네, 목사님.”하고 대답했죠. 그러자 두 번째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럼 와서 봉사도 좀 할 수 있겠어요?” 다행히 잘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네, 목사님.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거든요. 그러고 꿈에서 깼습니다. ‘이게 무슨 꿈인 거지?’
그런데 1주일 정도 후에 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번 수련회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데 인솔을 도와줄 사람이 부족하다, 그리고 제가 잘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참 신기하죠? 목사님께서 그 이야기를 하실 때 지난주에 꿨던 꿈 생각이 나는 거예요. 당연히 ‘Yes!’ 했죠. 외국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순종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수련회가 시작되었고, 부족하지만 외국인 인솔을 도와 맡겨주신 일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국인과 손짓, 발짓하며 의사소통도 해보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도 하며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렇게 수련회를 마치고 바로 돌아온 월요일, 제 사업의 한 협력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곳이어서 그곳과의 계약 연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먼저 계약을 연장하자고 말씀하시는 것 아니겠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꿈으로 미리 알려주신 것을 믿고 어렵지만 그대로 순종했더니 하늘의 상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의 소원도 응답해주시는 우리 하나님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 올려드립니다.
장명훈 집사
jjoshu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