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같은 우리
이사야 41장 14절에 보면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라며 하나님은 우리를 지렁이에 비유하셨다.
지렁이! 지렁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저 살려고 꿈틀대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비가 오니 물 때문에 숨쉬기 어려워 살려고 땅 밖으로 올라와 숨을 쉰다. 아무런 능력이 없어 새가 와서 쪼아 먹으면 아무런 저항 없이 그저 꿈틀대다 죽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꿈틀거릴 뿐이다.
우리나라는 지렁이 같은 나라였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우리가 잘하고 잘못하고가 없이 우리를 때리면 우리는 맞아야 했고, 물건을 뺏어가면 뺏겨야 했고, 심지어는 아들딸을 뺏어가도 제대로 저항도 못한 채 빼앗겨야 했다. 그저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우리가 독립한 것이 우리의 힘이었던가? 독립군들이 끝없는 저항은 했지만, 일본군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힘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정신은 살아서 꿈틀대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들어서 해방하셨고, 인도하셨기에 살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찾아온 6.25 전쟁! 그저 밀고 들어오는 공산당에 밀려 후퇴하고 죽는 이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지렁이처럼 살려고 꿈틀대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었던가? 하나님께서 유엔군을 들어서 살려주셨다.
그리고 찾아온 보릿고개! 먹을 것이 없으니 민둥산에서 나무껍질이라도 뜯어서 먹고살려고 지렁이처럼 꿈틀대며 하늘만 쳐다본 이 민족. 이런 민족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다. 지렁이 같은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런 복을 받은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친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꿈틀대며 부르짖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약속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기도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다.
우리 삶은 어떠했던가? 지렁이처럼 살아오지 않았던가. 가난하고 서럽고 힘들었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최선을 다한 삶의 여정이 지금의 이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6장 13~14절을 통하여 이렇게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자리켜 맹세하여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는 것이다. 지금의 숱한 고난과 환난의 어려움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과정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길 기도하시며 응원하신다. 우리 힘내자!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