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온 우주를 초월하는 화폐다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는 세계목회자들
(2005 세계목회자 영성세미나,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진실은 온 우주를 초월하는 만국 공통의 화폐다.”
“큰 자가 되기 전에 깨끗하고 진실된 자가 되라.”
“진실은 오래가는 것이 아니다. 진실은 영원한 것이다.”
목사님은 항상 진실을 강조하신다. 진실만이 사람의 마음도,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까지도 움직이는 무기임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지만, 꼭 한 가지 못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을 못하시는 분입니다(히6:18). 제가 해외에 나가서 꼭 맨 처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 이론이 없는 그들도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하면, 눈이 동그래집니다. 그러다 거짓말을 못하신다고 하면 박수를 치며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진실된 분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실 때,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하시며 요한복음에만 25번이나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진실이시며, 진실만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간음죄에다 충신을 살해한 간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다윗이 용서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다윗의 진실한 눈물의 회개였습니다.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바로 ‘내가 죄인이로소이다’ 하며 침상을 적시는 다윗의 눈물의 회개를 보신 하나님께서 그의 진실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제가 ‘기도는 하나님께 나의 진실을 아뢰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도 제 목회 40년에 하나님을 연구하여 알게 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라고 왜 잘못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때마다 진실한 자세로 하나님께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이전 일을 기억조차 하지 않으시고 저의 진실에 기뻐하시며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제가 하나님께 인정받고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도 진실하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저는 잘못한 게 있으면 단에서 솔직히 밝히고 성도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나의 진실함에 박수를 보내며 오히려 더욱 사랑해줍디다.
진실의 씨 속에 진실이 있고, 거짓의 씨 속에 거짓이 있습니다. 시간이 결과를 말해줍니다. 해 아래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어서 우리는 무엇보다 거짓을 미워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이기 때문이며(요8:44), 거짓말하는 자는 불과 유황이 타는 못, 곧 지옥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8).
지난 2005년, 세계목회자 영성세미나에서, 저는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및 세계목회자들에게 ‘지금까지 진실되지 못했던 일들을 회개하고, 거짓을 죽여 기도원에 묻고 내려가라’고 아주 강한 어조로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해외집회를 가면 그때 들었던 메시지가 자신의 인생과 목회를 바꿔놓았다며 눈물로 감사를 표하는 목회자들을 만납니다.
진실은 결코 다수결에 있지 않습니다. 진실을 지키는 싸움은 외롭고 고단한 전투입니다. 미가야 선지자가 400인의 거짓 선지자와 외롭게 싸우는 장면이 열왕기상 22장에 나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왕 아합이 길르앗 라못을 얻으려고 아람 왕을 협공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묻자 400인의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붙이셨다며 전쟁을 부추깁니다. 그런데 유독 미가야 선지자만이 반대합니다. 거짓의 영이 선지자들의 입에 붙어 거짓을 말하게 함으로 왕을 전쟁에 나가 죽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진실은 진실한 자에게만 통하는 법, 이를 무시하고 미가야를 옥에 가둔 후 전쟁에 나간 아합은 결국 죽임을 당합니다. 달콤한 거짓의 아첨에 놀아난 결과입니다.
거짓을 심고 진실을 거둘 수는 없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못하지는 않지만 안합니다. 내가 거짓 되고서야 어찌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겠습니까? 잠시 잠깐의 열락을 위해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 팔려 영생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진실도, 거짓도 결국엔 다 드러납니다. 지금까지 거짓되었던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회개하고 진실의 하나님께 옳다 인정하심을 받아 모두가 전대미문의 축복을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