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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 것은 반드시 거두는 것이 만고의 진리다

1283호 · 2024-12-08

멕시코 몬테레이 집회(EL Cielo Church, 엠마누엘 목사 담임)

“종이 다녀간 자국이 남게 하소서!”

목사님이 해외집회를 마치고 그 지역을 떠나실 때 꼭 하시는 기도다.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하고(막11:24), 내가 기도한 것을 내가 믿어야 한다, 기도한 것은 절대 부도나지 않는다’

는 목사님 말씀처럼,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 멕시코(Mexico) 방문을 통해 눈으로 확인하였다.

우리는 지난 2001년부터 이번 방문까지 멕시코를 총 44회 방문하였고, 총 52개 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세계 오대양 육대주를 다녔지만, 멕시코처럼 많이 방문한 나라는 없다. 그래서 목사님은 멕시코가 제2의 고향이라고 말씀하시고, 멕시코도 목사님께 명예시민권을 부여했다. 가는 곳마다 도지사, 시장, 사업가 등 권력과 재력 있는 자들이 도왔고, 이번 방문에는 경찰 차량이 장갑차를 포함 총 6대가 움직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목사님과 우리 일행을 기쁘게 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보지 못했던 멕시코의 종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었고, 무엇보다 큰 기쁨과 보람은 그들이 목사님을 만난 이후로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몬테레이(Monterrey) 공항에는 김성자 전도사, 라구나(Laguna) 목사와 이현숙 선교사는 물론 엑토르(Héctor) 선교사, 그리고 지난 과달루페(Guadalupe) 집회를 배설했던 로헬리오(Rogelio) 목사, 사비나스(Sabinas)의 로헬리오 목사, 한국을 다녀갔던 피델(Fidel) 목사 등이 마리아치(Mariachi, 멕시코 민속음악단)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10년,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그들은 이제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었지만, 함께한 추억, 그리고 함께 나누었던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기쁨은 더욱 배가 되었다.

시내로 들어가 숙소 옆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한 젊은 목사가 목사님 옆에 앉아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한다. 캐주얼 차림의 젊은이가 공항부터 식당까지 따라와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해서 의아했는데,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놀랍고 또 놀라웠다.

엠마누엘(Emmanuel Carranco, 41세) 목사, 그는 16년 전 과달루페 집회 때 로헬리오 목사 교회의 전도사로서 목사님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당시 25살의 청년이었는데, 목사님을 만나고 인생이 완전히 변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목사님과 함께 찍었던 사진과 오늘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간증을 이어갔다. 그 당시에는 목사님을 대접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 라구나 목사가 대신 돈을 내주었고, 목사님께 축복 기도를 받았단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지금, 그는 교회를 개척하여 중견교회로 부흥 성장시켰고, 목사님과 일행 모두를 대접할 만큼 돈도 있다며 애찬(愛餐)을 베풀었다.

그날 저녁 엠마누엘 목사 교회를 방문하였다. 말보다 그의 교회를 직접 방문해보니 더욱 놀라울 뿐이었다. 목사님은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다.

“16년 전에 나를 만나 꿈을 키운 젊은이가 이렇게 큰 목사로 성장했으니 하나님께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는 마치 클린턴이 학창 시절 백악관에서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한 이후 꿈을 키워 대통령이 된 사건, 오바마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을 이어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이 된 사건과 같다. 이처럼 여러분 생각 속에 어떠한 씨를 심느냐가 중요하다. 엠마누엘 목사가 나를 만나 나도 이초석 목사처럼 능력 있는 종이 돼봐야겠다는 생각의 씨를 심고 꿈을 키웠더니 오늘의 엠마누엘 목사가 된 것 아닌가?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 속에 어떤 씨를 심었는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예배 후에 마르힐(Margil) 목사, 오스칼(Oscar) 목사 등이 찾아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모두 한국 세미나에 다녀간 종들로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사님과의 만남, 그리고 한국의 세미나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목사님은 그동안 이 멕시코 땅에 뿌린 씨앗이 이렇게 상상 이상으로 많은 열매를 맺은 사실에 한편 놀라고 감격하는 모습이셨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목사

16년 전 사진을 보여주며 간증하는 엠마누엘 목사

몬테레이 공항에서 영접하는 멕시코 목회자들

집회 내내 목사님을 경호해준 과달루페 경찰경호부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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