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안에 흐르는 축복
공동체 안에 흐르는 축복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고, 또한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늘 주님과 가까이 호흡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그 훈련은 혼자서는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딪히면서 관계를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공동체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공동체를 주셨다. 가정, 교회, 교구, 부서별 공동체 등등…. 누군가는 굳이 공동체에 들어가서 신앙생활을 하기보다 혼자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기도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공동체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때로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 얻는 유익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공동체를 허락하셨다고 생각한다.
공동체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경험한 가장 큰 두 가지 축복은 첫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것과 둘째, 기도의 동역자들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다 보면 때론 내 마음이 상할 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실망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나의 부족함을 마주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관점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경건의 훈련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함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형상을 조금씩 닮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기도할 일이 있을 때 믿음의 동역자들과 같이 기도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다 보면 나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들 각자의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위로가 되면서 어느새 나의 짐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또 둘셋이 모여 합심으로 기도할 때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성경에도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씀처럼 혼자의 자유함보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면서 더욱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기를 사모하자.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송지혜 집사
하나님께 가까이, 더 가까이
얼마 전 아침,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사무엘상을 보면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 부으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새의 집에 간 사무엘은 가장 먼저 엘리압을 만났습니다. 엘리압의 모습만 보고 왕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삼상16:6~7).
저는 문득 ‘내가 엘리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이면서 생도인, 아주 보기 좋은 겉모습을 가지고서도 제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은 하고, 하기 싫은 것은 이방인처럼 뒷짐 지고 서 있는 저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전장에 나간 다윗이 골리앗에게 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또 엘리압이 등장합니다. 골리앗을 욕해야 할 엘리압은 오히려 동생인 다윗에게 교만하다며 심하게 나무랍니다(삼상17:28). 그 실상은 이렇습니다. 엘리압은 전쟁에 출전해 있었지만(삼상17:13) 그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보잘것없어 보여서 전쟁에 출전도 못하고 도시락이나 전해주러 왔던 다윗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그런 다윗이 하나님을 욕하는 골리앗 앞에 나섰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쓰러트렸습니다.
내가 엘리압과 같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되레 정말 주를 위한 자들을 핍박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나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아침이었습니다. 깨닫게 해주시고 다시 주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윤에녹 생도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
성역 40주년을 맞으신 총회장 목사님이 그간 얼마나 많은 위기를 겪으셨는지 가히 짐작하기도 어렵다. 당장 예배 장소가 없는 상황, 오랜 시간 준비한 해외의 야외 집회 장소에 비가 쏟아지거나,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전기가 끊어져 마이크 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KGB에서 조사를 받거나, 사랑하는 제자가 떠나가는 상황, 건강의 위기나 총칼의 위협 앞에서나 지면상의 한계로 다 적을 수도 없는 그야말로 눈 덮인 산야, 물 없는 사막을 지나오신 분이 바로 총회장 목사님이다.
총회장 목사님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나도 살아오면서 많은 위기가 있었다. 질병과 물질, 가정과 사업의 위기, 교회와 성도의 위기, 가까운 이의 죽음이나 생사의 갈림길…. 그러한 위기 때마다 인생의 위기를 이겨내는 나만의 비결이 있다. 첫 번째는 한 걸음을 뗄 때마다 나는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반드시 축복하신다!’ 이렇게 힘껏 외친다. 그러면 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들으시고 믿음의 담대함과 지혜와 이길 힘을 주신다. 그리고 도우신다.
두 주일 전에는 길가에서 채소를 다듬는 아주머니 두 분에게 전도를 했는데, 그중에 한 분이 하나님이 정말 있기는 있냐고 물어보셔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분명히 살아계십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 것 아닌가. 이전에 하나님을 체험하신 분이었다. 그다음 주에 그분이 내가 보고 싶었다며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고 전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던 그분이 생각나 계속 기도하고 있다. 이처럼 위기를 극복하는 두 번째 방법은 이렇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바로 전도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성도님도 지금 당장 마음속으로 외쳐보기를 바란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반드시 축복하신다!’라고 주먹을 꼭 쥐고 소리쳐보길 바란다. 그리고 신문 전단과 전도용 물티슈를 세 개씩 가방에 넣고 하루 세 사람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예수 믿으세요!’라고 전해보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 교단의 전 성도들이 위기를 넘어선 간증의 주인공들이 되고, 더욱 많은 간증이 쏟아져나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축복하고 기도한다.
장순천 목사
눈 맞추기
맹수가 풍성한 갈기를 뽐내며 어슬렁어슬렁 무대 위로 올라선다.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하더니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는다. 마치 그 모습이 주인의 칭찬을 기다리는 애완견 같다. 맹수 앞으로는 빨갛게 불타고 있는 링이 보인다. 불길이 얼마나 센지 작은 불씨들이 끊임없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튀어 오르고 있다. 불타는 링을 사이에 두고 사육사가 맹수를 마주 보고 서 있다. 일순간 모든 것이 멈춘 듯 그렇게 서로를 한참 바라보는가 싶더니 이내 사육사의 기압 소리와 함께 맹수는 맹렬히 불타는 링 속으로 뛰어든다.
서커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사나운 맹수가 불타고 있는 링을 통과하는 모습에 모두가 신기해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신기한 일은 사나운 맹수가 자기보다 연약한 인간 사육사의 말에 순순히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육사에게 같은 것을 묻는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저 사나운 맹수를 애완견처럼 다룰 수 있냐고. 그 질문에 사육사들은 하나같이 같은 대답을 한다. “많이 사랑해주면 됩니다.”
털 많은 동물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불이다. 아무리 작은 불씨라 해도 털에 옮겨붙으면 동물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맹수는 불붙은 링을 통과하라는 사육사의 위험한 요구에도 순종한다. 그만큼 사육사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한 맹수는 사육사의 어떠한 요구에도 따를 것이다.
사육사와 맹수의 모습에서 주님과 우리 관계를 생각했다. 우리의 악한 본성이 유일하게 사라질 수 있는 길은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만 가능하다.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주신 그 사랑(롬5:8)을 믿기에, 우리 또한 맹수처럼 주님의 어떠한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선하고 용감해진다. 사자굴에 던져져도, 풀무불 속으로 들어가도, 거센 파도가 덮쳐와도 두려움 없이 주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불타고 있는 링으로 뛰어들기 전, 맹수는 사육사와 오래도록 시선을 맞춘다. 그 시선을 통해 맹수는 불 속으로 뛰어들 힘을 얻는 것이다. 인생의 거센 무대 위에 서 있는 우리 또한 힘을 얻기 위해, 주님과 시선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느낄 때 아무런 두려움 없이 인생의 거센 물결을 헤쳐나갈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눈을 들어 주님과 시선을 맞추자!
박영임 전도사
jjambballqueen@naver.com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과 건강차는?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기능이 나이가 들어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이 손상됨으로 말미암아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기억과 사고를 담당하는 뇌가 손상되고 감퇴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을 줌으로 5살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치매의 50~70%는 알츠하이머 치매이며, 25%는 혈관성 치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에는 Donepezil과 같은 치료약이 있으나 치매를 늦추어줄 뿐 치료 효과에는 한계가 있고, 치매가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혈압관리로, 수축기 혈압 10mmHg, 이완기 혈압 4mmHg를 낮추면 치매 발병 위험이 평균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청력 보호로,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이상 높아지니 보청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 번째 대기오염도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니 건강한 공기를 자주 마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네 번째, 금연 금주는 치매 예방을 위해 필수입니다.
다섯 번째, 인지 활동은 치매 위험을 23% 낮춘다는 보고가 있으며, 여기에는 독서, 일기, 라디오 듣기, 게임, 악기연주, 컴퓨터 사용, 공예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여섯 번째, 건강하게 먹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중해 식단으로 채소, 올리브유, 견과류, 콩류를 많이 먹고, 생선류는 적당히 먹고, 적색 고기는 적게 섭취하며, 1주일에 5회 30분 이상 숨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양질의 수면은 면역력은 물론 치매 위험을 줄이며, 지나친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도 치매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치매에 사용되는 건강차로는 석창포, 원지, 황기, 당기, 구기자를 하루에 5g씩 연하게 우려서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되는데, 석창포의 아사론 성분은 건망증, 치매에 효능이 있으며, 구기자는 리놀렌산 성분으로 치매 유발 성분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는 것을 막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당귀 안에 데커신 성분은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황기는 뇌의 혈액순환과 뇌혈관질환에 좋으며 뇌세포를 보호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기억과 생각을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사용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