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라
“만물을 상품으로 보는 눈을 가져라.”
내가 사업가나 젊은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무용(無用)한 것을 용(用)하게 하는 지혜를 가르친 것이다.
실제로 어느 장로는 내 말을 듣고 남들이 쓸모없다고 하는 것에 손을 대었다. 그는폐가구를 거둬들여 수리하여 동남아시아에 수출해서 엄청난 기업이 되었다. 그는 청년부 토요예배 때 간증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청년 여러분, 나는 목사님 말씀 중에 ‘만물을 상품으로 보라’는 말씀과 ‘십일조를 꼭 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최고의 성공비법입니다.”
그렇다. 봉이 김선달은 일찌감치 눈을 떠서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 당시 그것이 황당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어떤가? 웬만하면 다 물을 사먹는 시대가 열렸지 않은가.
사람들은 이제 더는 돈 벌 것이 없다고 한다. 나올 건 다 나왔고, 해볼 건 이미 다하고 있기 때문에 돈 벌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만물을 상품으로 볼 수 있는 눈을 뜨면 얘기는 달라진다. 세상에 널린 게 돈 버는 것이 된다.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 남들과 다른,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으로 눈을 돌려야 기회가 있다.
사람들은 자원의 고갈 때문에 힘들다고 하지만, 아니다. 자원의 고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디어, 세상을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란 창조적인 생각이요, 고착된 사고의 틀을 깨는 것이다. 만물에 아이디어를 불어넣으면 그것이 곧 상품이 되고, 그것이 돈이 된다. 돈이란 애벌레는 아이디어를 쫓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 시세를 아는 자, 시류를 읽을 줄 아는 자가 지혜롭다고 하신 것이고, ‘지혜가 제일’이라 하신 것이다(잠4:7).
고착된 생각으로 사물을 보지 말고, 다른 각도로 봐라. 뒤집어서 보고, 거꾸로 봐라. 거기에 아이디어를 보태면 평범한 사물이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상품으로 둔갑할 것이다.
만물을 버릴 게 없다. 만물을 상품으로 보는 눈을 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