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노란 수박도 있네?
어라! 노란 수박도 있네?
“이게 뭐지?” 오전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면 내게 식사를 준비해주는 김 권사에게 물었다. “목사님, 그게 수박이에요. 요새 겉이 노란 수박이 나왔어요.”, “그래? 이게 수박이라고? 참 세상 좋아졌다.” 나는 수박이라면 겉이 초록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노란 수박도 있다니…. “목사님, 네모난 수박도 있어요.” 노란 수박을 신기해하는 나를 보고 김 권사가 말했다. “네모난 수박도? 허~참” 이제 적어도 수박에 관한 한 내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고정관념이란 말 그대로 ‘오래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자리 잡은 관념이다. 그런데 세상이 어디 좀 변했는가. 고정관념이 설 자리가 없을 만큼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우리 생각의 패러다임을 수정하라고 외친다.
나는 고정관념 속에 사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아직 상투를 틀고 두루마기를 걸쳐 입은 사람처럼 보인다. 상투를 틀고 두루마기를 입은 것이 잘못된 것이거나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통 거추장스러운가.
관념이란 시대적 사고다. 고로 시대가 변하면 따라 변해야 한다. 두바이를 봐라.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아주 작은 도시 두바이, 그곳에 고정관념의 틀을 깬 개혁의 바람이 일어났지 않은가. 벽을 무너뜨리기 힘들면 문을 만들라. 고정관념이라는 벽을 깨뜨리기 힘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을 열라. 그러면 통과하게 되리라.
고정관념, 그리 유익한 것이 아니니 버려라.
이초석 목사 저서, ‘뿌리가 썩은 나무에
물을 주지 말라’ 중에서
치매 발병 전 나타나는 경도 인지장애는?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인지기능이 정상 노화 단계보다 더 저하된 상태이지만 치매로 진단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기억력, 언어, 주의력, 문제해결력에서 저하가 나타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리가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경도 인지장애(MCI)의 증상으로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대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독립적으로 생활하지만 복잡한 일을 수행하기 어려워합니다. 본인의 현재 상태로 인해 우울, 불안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인지기능의 저하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MCI)에서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있지만, 모두가 치매로 발전하지는 않으며 일부의 경우는 상태가 안정되거나 도리어 개선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도 인지장애(MCI)를 관리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건강한 식단으로 지중해식 식단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채소, 과일, 견과류, 곡물, 생선, 올리브유를 많이 포함하며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을 최소로 섭취합니다. 오메가3, 항산화제, 비타민E, B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걷기, 수영 등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며 주 3~5회,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합니다.
세 번째, 뇌 자극 활동으로 독서, 퍼즐, 악기연주, 새로운 언어 배우기 등은 뇌의 신경 연결을 강화하고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친구나 가족과 교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네 번째, 충분한 수면으로 하루 7~8시간의 수면은 뇌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추가로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과 절주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섯 번째,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는 구기자, 산수유, 석창포, 원지, 인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의 삶에서 부정적인 마음과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습관은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
Dr. 설재현 집사
기도의 119
어릴 적 우리 집은 종교가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엄마는 불교, 아빠는 천주교라 했지만, 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오히려 무속 신앙에 가까웠다. 집에 부적도 있고, 굿을 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돌아가실 뻔하시다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 안수 기도를 받고 기적적으로 병이 나으셨다. 이후 갓 태어난 동생도 죽거나 장애를 가질 뻔했지만, 또 안수 기도를 받고 낫는 기적을 체험한 후 우리 가족은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 나는 해외 유학 시절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독립적인 신앙을 갖게 되었고, 해외에서 우울감으로 힘들 때 전화로 목사님 기도를 받고 정신을 차리기도 했었다.
20대 때는 교회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고 예배만 왔다 갔다 하였다.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아 편했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기에 갈등이 생길 일도, 시험에 들 일도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나를 고립시키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다. 감사와 은혜는 어디든 참여한 만큼 따라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든든한 내 마을이 있는 것과 같았다.
무엇보다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과 내가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주의 종이 있다는 것은 참 복이었다. 평탄한 삶을 살 때는 그것이 복인지를 모른다. 그러나 삶 속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오거나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게 된다. 부모님의 기도는 간절하고, 주의 종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기 때문이다. 내가 일단 소화기로 불을 끄려 하지만,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땐 소방차가 오면 해결이 되는 것과 같다.
당신의 신앙생활에서 119를 누르면 전화를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박찬영 집사
cross3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