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의 꿈과 비전을 위하여
아무리 암울한 시대에도 미래는 꿈꿔야 한다. 식민과 전쟁의 암울한 시대를 지나면서도 우리 젊은 세대는 광복을 꿈꿨고, 국가 재건의 희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해왔다. 식민과 전쟁으로 초토화된 20세기 제3세계 국가 중에 이처럼 단시일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나라는 거의 찾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지 과거의 영광만을, 오늘의 성취만을 가지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는 없다. 우리는 계속 꿈꿔야 하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그 에너지는 다름 아닌 우리 젊은 세대의 꿈과 비전에서 나오는 것이고, 어느 국가나 자국의 젊은 세대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교단 역시 단지 교단적 차원이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가 우리 교단의 젊은 세대에게 달려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해마다 총회장 목사님부터 청소년 연합수련회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총동원한다.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듯이 우리나라는 특별한 자원이 없다. 곧 땅을 파서 먹고 살 수 없는 나라다. 오로지 아이디어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세계를 공략해왔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 21세기의 초반을 지나며 세계 질서가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각 분야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고, 곧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 정치 질서가, 기후 위기가, 에너지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금의 젊은 세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래 전망 역시 불확실하다는 진단을 많이 한다. 그러나 언제 쉬운 적이 있었던가? 우리가 뚫고 지나온 역사만 보아도 절대 녹록지 않았다. 그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넘어온 노하우는 다름 아니다. 목사님이 해외집회에 나가셔서 목회자나 실업인 세미나를 통하여 공통적으로 받는 질문 역시 ‘어떻게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그 질문에 목사님은 항상 동일한 답을 하신다.
“우리 대한민국은 70여 년 전 전쟁으로 완전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고, 교회부터 새벽기도 운동을 전개하며 대통령부터 온 국민이 잘살아보자는 꿈과 의지를 갖고 전 세계로 나가 자존심을 버리고 차관을 들여오고, 자녀교육에 올인하며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애국가 가사처럼, 하나님께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우뚝 세워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젊은 세대가 하나님께 붙들려 한 시대의 맥을 그을 수 있는 사회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가야 한다. 국내만 바라보지 말고 전 세계로 시야의 지경을 넓혀 도전하고 개척한다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이전 수련회를 통해 각자 세웠으면 한다. 목사님께서 노구를 이끌고 전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시는 것은 받은 은혜와 사명이기에 수행하시는 것이기도 하지만, 교인들에게,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고취시키시려는 뜻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목사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젊은이의 기백, 도전의식 아닌가. 목사님이 세계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시는 이유도 우리 젊은 세대가 이뤄갈 미래는 전쟁 없는 통일 대한민국에서 만주, 시베리아, 유럽까지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길 바라시는 것이다. 이 작고 분단된 나라에 그러한 동력과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다. 극복해야 한다. 분단을 극복해야 하고, 반도적 환경을 극복해나가야 한다.
해마다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수련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젊은이들이 이러한 결단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먼저 하나님 앞에 다윗처럼, 다니엘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올바로 서는 것이고, 각자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며 도전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목사님께서 늘 기도하시듯이, 우리 교단의 젊은이들 가운데 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머리가 되는 인재들이 그 믿음의 싹을 틔우는 수련회가 되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하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