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자!
베네수엘라 목회자 세미나 및 집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0 베네수엘라 목회자 세미나 광경)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기 맡은 일에 묵묵히 충성하는 사람이다.”
주위에서 뭐라 떠들든지, 조롱하든지, 비난하든지, 칭찬하며 유혹하든지, 좌우간 앞만 바라보고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하나님은 바로 이런 자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이다.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본을 보이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그 한계 아래 오직 인류구원이라는 대속의 목적을 이루시는 일에 집중하셨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5~11).
베네수엘라(Venezuela) 목회자 세미나 및 집회를 앞두고 있지만, 목사님은 기도원에 내려가셔서 폭염 속에서도 목사, 직원, 신학생들과 함께 수련회 및 산상집회 준비에 여념이 없으셨다. 목사님의 이런 자세 또한 목회 초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부분이다. 마가다락방 이전을 앞두고 내일이면 이사 나갈 철산리 성전 바닥에 장판을 새로 깔았다는 이야기나 역시 숭의성전으로 이전을 앞두고도 곧 이사 나갈 마가다락방 전면 도로를 새로 포장하는 공사를 하셨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다. 혹자는 왜 자꾸 기도원에 돈을 들여 공사를 하시는지 의아해한다. 동일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마 사적인 주택의 이사였으면 그렇게 하셨을 리 없다. 하나님의 전이기에 하나님의 종으로서 당연히 취할 자세였고,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경외함으로 섬기는 겸손한 자세라 생각한다.
“왜 남의 일에 그리 신경 쓰고 참견하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교회는 어깨싸움하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낮아져 섬기며 헌신과 봉사의 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예수님도 요한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는 베드로에게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네 일이나 잘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21:21~22).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교회에서 주의 종에게 콩 내라, 팥 내라 할 거 없습니다. 각자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세요. 하나님은 그런 자를 축복하시고, 그런 자를 들어 일하십니다.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뿐입니다.”
우리 교회가 목사님 말씀처럼 소리 없이, 문제없이 가는 것은 바로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의 정신으로, 예수중심으로 일하시기 때문이다. 교회의 일꾼들 역시 그런 목사님을 본받아 각자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목사님을 사랑하는 일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소리 없이, 이름도 빛도 없이 충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목사님은 교회를 충성된 자들에게 맡기고 세계선교에 집중하실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목사님은 베네수엘라로 떠나신다. 베네수엘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는 만여 명의 목회자들을 가르치실 예정이다. 그중에 단 한 사람만 목사님처럼 변화되어도 베네수엘라가 변화되고 남미,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목사님은 항상 그런 믿음으로 열 사람이 모이든, 천, 만, 십만 명이 모이든 동일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신다. 반드시 그런 역사가 나타나도록 목사님과 일행의 건강.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께서 목사님과 함께 역사하시도록 기도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목사님이 믿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성도들의 합심기도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나라”(고전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