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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호 목차 › 객원컬럼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1251호 · 2024-04-28

성도의 생활이란 감사와 기쁨의 생활이다. 감사란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대신 속죄하시고 죽으심으로 나를 구원하셨으니 구원을 감사하는 것이요, 기쁨이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을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감사와 기쁨을 두 가지로 표현한다. 첫째는 우리의 물질을 주님 앞에 드려서 표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찬송으로 감사와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찬송은 나의 입장에서 슬픈 사정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이다. 내 형편 처지가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 있고, 아무리 곤고한 가운데 있더라도 그것을 초월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시기 때문이다(시22:3).

역대하 20장에 보면 유다 왕 여호사밧 때에 전쟁이 났다. 모압과 암몬과 마온이라는 세 민족이 연합군을 만들어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할 때, 금식하며 부르짖으매, “너희는 내일 새벽 미명에 항오를 벌이고 찬양하라”고 응답하신다. 이튿날 새벽에 성 위에 올라가서 목청껏 열심히 찬양할 때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연합군들이 저희끼리 싸우는 것이다. 날이 훤히 밝았을 때 성벽에서 내려다보니 한 명도 남지 않고 다 죽어 있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여리고 성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너희들은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엿새 동안을 언약궤를 앞세우고 돌라. 그리고 제 칠일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큰소리로 찬양하라”고 하셨고, 그들이 순종하여 “할렐루야” 하고 찬양할 때 여리고 성은 무너졌다.

사도행전 16장에 바울의 일행이 빌립보 감옥에 갇히던 날 밤에 바울과 실라가 감사와 찬송을 드렸더니 갑자기 지진이 나면서 옥문이 열리며 나오고 그 간수도 구원을 얻게 되었다. 욥은 엄청난 고난 중에도 찬양을 통하여 마침내 승리하였고, 요나도 물고기 배 속에서 찬송할 때 물고기가 토해냈듯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찬송 이상의 능력은 없는 것이다.

시편은 원래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에게 얼마나 축복하셨는가를 찬양으로 노래하는 책이다. 특히 146편부터 마지막으로 가면서 점점 찬양이 쏟아진다. 148편에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찬양할지어다”, 149편에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150편에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감사와 기쁨과 찬송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 받으시는 성도의 산 제물이다. 감사하되 힘써 감사하고, 기뻐하되 힘써 기뻐하고, 찬송하되 힘써 찬송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할렐루야!

신기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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