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기도로 실탄을 장전하라, 마귀와 귀신이 두려워 떠난다'
2023 추계산상집회(11월 27일~30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목사님은 지난 일본집회를 마치고 제자들 앞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말씀하셨다.
“내가 마지막으로 너희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내가 유언처럼 너희에게 말한다.”
목사님은 이번 추계산상집회를 통해서도 연이어 이틀 내내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특히 이튿날은 목사님 개인의 내밀한 간증을 통해 더욱더 기도를 강조하셨다. 목사님 스스로 기도로 사셨고, 기도의 맛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라는 이시대 목사님의 진단이 아니더라도, 목사님은
‘내 일생은 기도였다.’ 하시지 않나. 그러하기에 본인의 설교를 보고 들으며, ‘이는 내가 한 설교가 아니다. 내 설교에 내가 은혜를 받는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일을 마칠 때마다 목사님은 항상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시는 것이다.
기도 역시 실천의 영역이다. 아무리 목사님이 강조해도, 목사님이 기도하시는 삶을 살고 계시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일들을 간증하며 보여주어도, 기도의 실천을 내 삶에 적용하지 못하면 부뚜막의 소금이요, 서 말의 구슬일 뿐이다. 그 소금을 음식에 넣어야 짜든지 말든지 그 맛을 낼 것이고,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만 목걸이가 되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 목사님은 ‘기도와 노력’이란 두 친구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말씀하시지만, 이미 기도한다는 것 자체에
‘노력’이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로 붙어 있는 것이다. 기도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목사님께서 노력을 또 하나의 친구로 말씀하실 때는 기도만 하고 만 것이 아니라 기도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수많은 국내집회 준비과정을 통해 목사님께서 얼마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시는지 숱하게 보아왔다. 하다못해 집회에 사용되는 현수막 디자인조차도 허투루 다루시지 않는다. 집회 준비 현장에 직접 나오셔서 일일이 점검하고 확인하고 격려하며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시지 않던가. 어떤 일이든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인간 능력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목사님은 그럴 때마다 이 말씀을 꼭 인용하시며 최선을 다하라 말씀하신다.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18:27).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처럼,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쏟아붓고 나서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대충, 얼렁뚱땅을 제일 싫어하시는 이유다. ‘매사 성공하려면 대충이라는 균을 잡아내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이유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해보았느냐?’ 질타하시는 이유다.
그리고 목사님은 마지막 설교를 통해 ‘부정이란 전염병은 적보다 무섭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부정을 아주 싫어합니다. 부정을 말하는 사람하고는 목사, 장로라 해도 말조차 섞지 않을뿐더러 아예 돌아섭니다. 더군다나 부정이란 놈은 전염력이 아주 강해서 순식간에 전파됩니다. 민수기에 아주 잘 나와 있지 않습니까? 가나안 땅을 정탐한 족장 중 10명이 부정을 전파하자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녹아내립니다. 가서 싸워봐야 이길 수 없다는 10명의 패배주의적 진단은 순식간에 공포를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원망과 불평을 폭발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여호수아, 갈렙이 옷을 찢으며 항변해보았으나 그 무서운 부정의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늘 강조하지만, 사람과 씨앗은 골라 써야 하는 겁니다. 부정적인 자 하나가 들어와 조직 전체를 와해시키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적은 싸워보기나 하죠, 이 부정이라는 내부의 적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지게 만드는 놈입니다. 오늘 결단하여 여러분 삶에서, 여러분 입술에서 부정의 근원을 뿌리째 뽑아내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