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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사에 이익이 많다

1220호 · 2023-09-24

페루(Peru)집회가 열리는 뿌깔빠(Pu-callpa)라는 도시는 페루 동쪽 아마존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인구 약 20만의 도시이다.

이번 뿌깔빠 집회를 배설한 문갑권 선교사는 평범한 요리사 출신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2008년 가족과 함께 페루로 향했다. 그리고 역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마존 밀림 지역으로 선교의 길을 나섰다. 안데스산맥을 넘어 도착한 곳이 바로 뿌깔빠라는 도시였고,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물질과 힘으로 현재까지 아마존 밀림 지역에 교회를 3개나 세웠다. 유튜브를 통해 목사님의 영상을 모두 보았고, 그대로 따라 하며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스페인어권 선교를 통해 목사님의 명성이 중남미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터라 문 선교사도 목사님을 모시고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꿈을 꾸었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2023년, 기회가 왔다. 목사님도 그의 요청에 화답하여 적극 지원을 시작하셨다. 현지 목회자들에게 집회 계획을 알리고 정기적인 워크숍을 열며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다. 포스터 및 현수막 디자인에, 방송광고 제작에, 또한 집회 스태프 구성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맥 빠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의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목사님이 이단이라고 한다며 현지 목회자들이 술렁대기 시작했다. 신나게 집회를 준비하던 문 선교사 가족으로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갑자기 터지니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현지 목회자들이 돕기 어렵다며 뒤로 빠지기 시작했다.

페루 현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와중에 우리 교회에서는 많은 꿈의 계시를 통해 목사님의 페루집회가 매우 어렵고 목사님 신변에 위험한 일이 있으니 출국을 재고하셨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기도 하였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우루과이 정부에서 통역관 이현숙 선교사의 여권 발급을 계속 미루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러나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페루집회에 엄청난 역사가 나타나리란 반증이기도 하였다. 성령의 역사가 강할수록 마귀의 역사 또한 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페루를 제2의 멕시코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으니 악한 영들이 잠잠할 리가 없다. 당연한 저항이다. 목사님은 문 선교사에게 더욱 기도하며 강하고 담대할 것을 촉구하셨고, 우리 교회에는 페루집회를 위한 21일 작정기도를 선포하시며 전 교단적으로 합심기도를 요청하셨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인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악한 것들이 제아무리 설쳐봐야 소용없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바람 앞의 겨처럼 날아갈 뿐이다.

드디어 이현숙 선교사의 여권이 발부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그리고 출국을 3일 앞둔 수요일, 목사님은 비행기표가 없던 이지훈 전도사의 티켓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시며 ‘난사형통’이라고 문자를 보내오셨다. ‘만사형통’으로 알아듣고 기뻐했지만, 목사님은 ‘난사형통이 오자(誤字)인 줄 알겠지만, 아니다! 난공사에 이익이 많다고 어려운 일에도 형통한 일뿐이라는 뜻이야!’라며 기뻐하셨다. 생각이 깊었다. 그럼 그 많은 안 좋은 계시들은 무엇이었을까? 그러다 무릎을 쳤다. 그래, 새천년 이래 15년 동안 거의 매달 해외집회를 나가셨으니 만약 그런 계시들이 없었다면 성도들은 ‘다녀오시나보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멈춰있다가 더구나 첫 장거리 해외 일정이고, 처음 가는 나라이니 모두가 깨어서 이번 페루집회를 위해 합심기도 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원하셨다. 반드시 페루 뿌깔빠 지역에 성령의 불이 뜨겁게 타오르는 대역사가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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