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기도해주셔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안수받고 병이 나았어요.”, “축복받아서 좋은 집 샀어요.”, “기도해주셔서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갔어요.”, “승진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쌓였던 피로가 한 방에 날아간다. 내가 이 맛에 목회한다. 정말 보람 있고 힘이 난다.
‘보람’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일의 가치’이다. 그러나 내 경험상으로 ‘보람’의 의미는 ‘나로 말미암아 상대가 기뻐하고 복을 받을 때 얻는 기쁨’이다.
우리 부모님이 당신은 못 입고 못 먹고 고생고생하면서도 자식이 쑥쑥 자라고, 공부 잘해서 대학도 가고,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내가 헛살지는 않았구나.’ 하신다. 자식이 자라서 번듯한 가정이라도 이루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 생각하신다.
우리 예수님도 당신이 찔리고 채찍에 맞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고, 병에서 나음을 입을 때 보람을 느끼신다. 당신이 마구간에서 태어나심으로 우리가 부유케 됨을 보시고는,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다.
가끔 부활절을 기하여 유리가 깨진 계단을 오르고, 십자가를 매고 태형을 당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그것은 그분의 보람을 빼앗는 꼴이기 때문이다.
설교자의 보람은 그 설교를 듣고 깨닫는 것이고, 가르치는 자의 보람은 얻은 지식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 보람은 돈으로 살 수 없고,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 있는 것이다.
내가 70이 넘은 나이에 사흘에 걸쳐 지구 반대편인 페루까지 가는 것은 내가 전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을 받아 죄에서, 가난에서, 병에서 자유함을 입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백발의 나를 쉬지 못하게 한다. 돈 준다고 오라고 해보라. 내가 가겠나.
보람된 삶, 그것은 가치 있는 삶이다.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사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