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웨로 가라
여보게!
자네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다시스인가, 아니면 니느웨인가? 하나님을 역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는가 이 말이네. 나는 당신이 니느웨로 가길 원하네. 왜? 당신을 위해서.
잘 들어보게.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 명령하셨지.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다시스로 향했네. 문제는 하나님이 요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점이야.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써서 니느웨 사람들을 회개시킬 수 있으셨지만, 끝까지 요나에게 그 일을 맡기기로 하셨고, 그래서 요나를 바다에 던져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이나 지내게 하심으로 회개시키고 굴복시키셨지. 결국 요나는 니느웨로 갔네.
바로 이것이라네. 하나님은 당신에게 뜻한 바를 반드시 관철시키신다네. 꼭 이루신다는 것이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나는 못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대타를 사용하지 않고 끝까지 모세를 밀어붙여서 사명을 완수케 하셨지.
말 안 듣는 자를 끌고 오기 위해서는 회초리가 필요한 법, 요나에게 그것은 역겨운 물고기 뱃속이었던 거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가게 해줘야 했네. 그것이 하나님 뜻이었지. 그런데 안 했네. 버텼지. 그래서 회초리, 10가지나 되는 재앙을 맛봐야만 했다네.
여보게!
하나님 앞에서는 순종이 최고야. 왜냐? 결국 하게 될 일을 맞지 않고 칭찬받으며 하는 게 낫기 때문이야. 바울은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하나님 뜻이 아님을 알고 과감히 돌아서 유럽으로 갔네. 현명한 처사라네. 고집했더라면 회초리를 맞고 유럽으로 갔을 거야.
꼭 맞고 가는 사람이 있네. 꼭 한 대 얻어터져야 일하는 사람이 있네. 어리석은 자지. 이왕 할 것, 안 한다고 버텨서 될 것이 아니라면 칭찬받으며 해야지. 맞고 가지 말고, 사랑받으며 가야지. 결국에는 하게 되고, 가게 될 테니까. 니느웨로 가라시면 가면 되네. 어차피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으니까. 지혜로운 자는 맞지 않고 순종하는 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