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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아는 것이 없을 때 오는 병이다

1200호 · 2023-05-07

2023 춘계산상집회(5월 1일~4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필리핀 세부집회에서 돌아오시자마자 연이어 진행되는 집회로 목사님으로서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상황이었지만, 목사님은 성도들을 만나는 기쁨, 성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그 기쁨이 더욱 크다고 말씀하셨다.

“나이 많은 장로님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손주들하고 팔씨름하면 누가 이기냐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손주들에게 져주는 거죠. 그럼 녀석들이 신이 나서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는데, 그걸 보는 게 큰 기쁨 아니겠어요.’라고 합디다. 목사인 내가 성도들을 대하는 기쁨이 바로 이런 거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탄천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그곳에 먼저 있던 성도들이 나를 발견하고 달려와 얼싸안기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모든 피로가 다 사라지더군요. 목회하는 기쁨이 이것이구나 했습니다.”

목사님은 첫날 집회를 통해 ‘아는 것이 없으면 두렵고, 하나님을 알면 담대해진다’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담대한 믿음을 갖고 승리하라고 말씀하셨다.

“왜 두려운지 압니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이 있으면 자신감이 있습니다. 담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호4:6). 지식이란 아는 겁니다. 알기 때문에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회개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내 아버지가 되었다는 지식, 이것을 알아야 언제 어디서나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겁니다. 나 역시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 70여 개국을 복음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고 호세아 선지자는 외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순간에 판단력이 흐려지고, 보이던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들리던 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면 나처럼 담대해집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시며 그분이 내 아버지라고 시인하는 사람은 악한 마귀를 대적하고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세상과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믿음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립니다. 마귀는 죽인다고 두려움을 주지만, 우리는 죽음 없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린다는 지식이 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담대히 나가 승리한 것도,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금식하며 담대히 왕 앞에 나가 이스라엘 민족을 건진 것도, 다니엘이 사자굴 앞에서,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불 앞에서 담대한 것도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고 믿었기 때문 아닙니까? 내가 칼을 들고 위협하는 깡패들 앞에서, 집회장에 최루탄을 던지는 무리 앞에서, KGB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종교재판을 받는 등 험난한 세월을 지나왔지만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던 것 역시 하나님을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 8장에 희열에 찬 찬미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할렐루야!”

끝으로 목사님은 ‘빛이 없어도’ 찬양과 함께 회중 속으로 들어가 일일이 성도들의 손을 잡고, 기도해주셨는데, 정신병 아들을 둔 어미에게서 귀신이 드러나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자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기쁨으로 함께 찬양하는 장면은 하나님을 믿는 자의 진정한 자유와 기쁨이 무엇인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알자. 힘써 하나님을 알자.

(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목사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았다

요동하던 귀신이 떠나가고 기쁨으로 찬양했다

야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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