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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매사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라(마25:14~18)

1193호 · 2023-03-19

본문의 말씀입니다. 어느 주인이 어떤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어떤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또 어떤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기고 먼길을 떠났습니다. 그러자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장사하여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을 파고 그것을 묻어뒀습니다.

시간이 지나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그때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열 달란트를 주인 앞에 내놓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는 네 달란트를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그대로 한 달란트만을 주인 앞에 내어놓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했기 때문에’(마25:16) 갑절로 이익을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였기에’(마25:17) 이익을 낸 것입니다. ‘바로 장사하여’라는 말은 적극적으로 장사에 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장사를 했다는 겁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그것을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아주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겁니다. 그는 주인 앞에서 나름대로 깊이 생각해서 그리했다고 고백했습니다(마25:24~25). 그러자 주인은 뭐라고 했습니까? “그래, 네가 신중하게 결정했구나.”라고 하셨습니까? 아니요, 그 주인이 분노해서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하고 바깥 어둔 데로 내어 쫓으라고 했고(마25:30), 그의 것을 빼앗아 있는 자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적극적인 자와 함께 일하시고, 그런 자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롬9:18), 또 적극적으로 일하는 자에게 일을 맡기십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서머나 교회에만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고 하셨습니다. 왜 서머나 교회에만 충성하라 하셨을까요? 서머나 교회가 환난과 핍박 중에서 열심을 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교자를 내면서까지 적극적인 신앙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을 잃거나 거짓 선지자의 말에 휘둘리는 교회에게는 그런 당부를 하지 않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 말씀하셨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하늘에서 풀면 땅에서 풀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네가 땅에서 풀어야 하늘에서도 풀린다,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맨다는 말씀입니다. 네 사고, 네 행동 여하에 따라 하나님이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는 말씀에 빗댈 수 있겠습니다.

누가복음 11장에 보면 밤늦은 시간에 친구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친구가 찾아왔는데 먹을 것이 없자 늦은 시간인 줄 알지만 안면몰수하고 친구의 집을 찾아간 것입니다. 잠자리에 누운 늦은 밤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친구가 반가웠겠습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못 들은 체했습니다. ‘곧 돌아가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세게 문을 두드립니다. 이 기세가 꺾일 것 같지 않자 얼른 주는 게 낫겠다 싶어 그는 일어나 보리떡을 주어 보냅니다.

주님은 이를 두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눅11:8)고 말씀하십니다. ‘강청함’, 곧 물러날 것 같지 않은 적극적인 자세 때문에 줬다는 겁니다. 이 말씀 뒤에 주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눅11:9~10)고 말씀하십니다. 문이 부서지도록 두드리고, 목청을 높여 구하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찾으면 찾게 해주시고, 주신다는 겁니다.

사실입니다. 소경 바디매오가 목이 터져라 “예수여~” 부르니 예수님이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그곳에 소경이 바디매오 한 사람뿐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유독 바디매오만 고침을 받은 것은 그의 적극적인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런 적극적인 태도를 ‘믿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막10:52).

예수께서 가버나움의 어느 집에 머무실 때의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정말이지 용신할 틈도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네 사람이 중풍병자인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도저히 예수님 곁으로 갈 수 없자 고민하다가 지붕을 뚫기로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붕을 뚫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말리는 자도 있었을 테고, 뚫을 때 먼지도 나고 소음도 컸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슨 일로 이리 어수선하냐?’라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자니 머리 위로 먼지도, 조각도 떨어졌을 법한데 예수님은 오히려 저희의 믿음을 보셨다며 병을 고쳐주셨습니다(막2:5).

누가복음 8장에 나오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적극적인 자세로 인해 고침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옹위하고 있으니 12년 동안 아파 기력이 쇠한 여인이 예수님 곁으로 가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생결단하고 예수님에게 다가갔고, 가서 옷자락을 만져 나음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8~39). 야고보 사도도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적극적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절대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나무에 오른 삭개오처럼, 문제해결을 위해 안하무인인 재판장을 매일 찾아간 과부처럼 적극적인 자세가 됩니다.

여러분, 적극적인 사고를 갖느냐, 소극적인 사고를 갖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한 가전회사에서 직원 두 사람을 알래스카로 보냈습니다. 냉장고를 수출하기 위해 시장조사 차 보낸 것입니다. 알래스카는 일 년 내내 사방이 얼음으로 뒤덮여있기 때문에 누구도 냉장고를 팔아야 한다는 생각도, 사야 한다는 생각도 못할 때였습니다. 두 직원은 조사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첫 번째 직원의 보고서입니다. “알래스카는 너무 추워서 음식이 상할 걱정이 없습니다. 냉장고 없이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사람의 보고 내용은 달랐습니다. “알래스카는 너무 추워서 음식이 쉽게 얼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가 꼭 필요합니다. 아직 아무도 냉장고를 사지 않았으니 무진장 팔 수 있습니다.” 그 가전회사는 후자 직원의 보고서를 믿고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수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십시오. 엘리사는 엘리야에 적극적으로 다가갔기에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받았고, 수로보니게 여인은 모욕과 수치를 당하면서도 뒤로 물러나지 않았기에 딸이 고침을 받았음을 기억하고 매사 적극적인 자세로 임합시다.

지난주 이시대 목사가 4부 은사예배를 인도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는 ‘오늘 나도 귀신을 내쫓고 말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예배에 임한 듯 보였습니다. 단단히 기도로 무장한 듯 보였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손을 통해 귀신이 떠나고 병이 나았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에게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라고 경고하십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3:16). 할렐루야!

미지근한 물에는

대장균만 득실거린다

쇠가 달구어졌을 때

내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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