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191호 목차 › 선교지에서 보낸 편지

제자리에서

1191호 · 2023-03-05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

사람은 누구나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의 원천은 각각 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일에서 기쁨을 찾기도 하고, 어떤 이는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그 즐거움을 찾고, 또 어떤 이는 소유에서 기쁨을 누립니다. 이러한 세상의 조건들 속에서 오는 기쁨은 지극히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동행할 때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기쁨은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만족을 주는 고귀하고 영원한 기쁨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반드시 행하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내 귀에 들린 대로’라는 것은 하나님이 그 말을 하는 자의 깊숙한 심령의 생각까지 감찰하시고 판단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간은 생각이 먼저 있고 말과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아무리 미사여구로 그럴듯하게 아름답게 포장할지라도 주님은 그 말을 하는 우리의 심령을 꿰뚫어 보시고 주님의 뜻대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생각이란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좋은 결과를 맞지만, 문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물건이 각자의 자리에 놓여있어야 제 역할을 하듯이 믿음의 사람들은 각자의 있어야 할 믿음의 자리에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성취하실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수선한 시대를 사는 만큼 오늘도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동경예수중심교회 김경숙 목사

119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객원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