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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호 목차 › 붕우칼럼

시간을 요리하라

1191호 · 2023-03-05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시간을 잡아둘 수 없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두 번 시계추를 움직이셨는데, 한 번은 여호수아와 아모리 족속들과의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여호수아가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수10:12) 라고 하자, 하나님이 해와 달을 거의 하루 동안 그 자리에 머물게 하셨고, 또 한 번은 히스기야가 병으로 죽게 됨을 알고 면벽하고 통곡하니 하나님이 마음을 돌려 병을 낫게 하시고 그 증표로 해그림자를 뒤로 십도 물러나게 하셨다(왕하20:11). 과연!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우리는 시간을 잡아둘 수 없다. 심지어 우리의 시계는 단 한 번도 고장 나지 않고 재깍재깍 잘도 간다. 그러나 아는가? 시간을 잡아둘 수는 없지만, 시간을 요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간을 잡아두는 만큼의 효과가 있는 것이 시간을 요리하는 거다. 어떻게 시간을 요리할까? 성경은 말씀하신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롬12:11).

바로 이것이다. 부지런을 떠는 것, 그것이 시간을 맛나게 요리하는 방법이다. 왜 시간이 빠르다고 생각되는가? 시간보다 느린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변함 없이 정해진 속도 이상 달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삶의 속도를 내면 되지 않겠나. 내가 시간보다 빨리 달리면 되지 않겠나. 그러면 시간을 내 맘대로 요리할 수 있다.

성경은 시간을 요리하는 자, 곧 부지런한 자가 어떤 삶을 누리는지 말씀하셨다.

‘사람을 다스리게 되고’(잠12:24), ‘부귀를 얻고’(잠12:27), ‘마음은 풍족함을 얻고’

(잠13:4), ‘왕 앞에 서고’(잠22:29).

시간을 탓하지 말라. 시간이 없다 얘기하지도 말라. 시간은 죄가 없다. 해가 떠도 침상을 구르는 내 잘못이고, ‘내일 하지.’ 하고 미루는 내 잘못이고, ‘천천히 하지.’ 하는 내 잘못이다.

성공한 자들은 시간을 철저히 관리한 자들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부지런하여 시간을 요리하는 멋진 요리사가 될 수 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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