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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호 목차 › 붕우칼럼

네 신분을 알라

1182호 · 2023-01-01

관계가 소원한 부녀가 있었다. 나는 그들을 기도원으로 불러 부녀관계를 회복시켰고, 중견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이제는 딸을 회사로 불러들이라고 조언했다.

내 말대로 아버지는 딸을 취직시켰다. 그런데 막상 딸이 회사에 나가보니 회사가 그야말로 엘리트 집단인 거다. 왜 안 그러겠는가? 굴지의 기업에 첨단장비를 납품하는 회사이니 말이다. 이모저모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딸은 좌절과 열등감에 휩싸여 급기야 내게 상담을 요청했다. 딸의 이야기를 다 들은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얘야, 네 아버지가 누구냐?”

“회사 사장님입니다.”

“맞아, 네 아버지가 사장이야. 넌 그의 딸이고. 네 신분을 알아야지. 아무리 엘리트라고 해도 그들은 직원일 뿐이야.”

“아~~~, 그러네요….”

딸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후로 당당해졌고, 딸의 신분을 알게 된 직원들은 당연히 태도가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맞다. 마귀의 권세는 강하다. 그러나 그 앞에 주눅들 필요가 없음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이다(요1:12).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내 신분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잘 들어라.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주고 산 하나님의 귀하디귀한 자녀다. 이것이 우리가 마귀의 권세 앞에 당당히 맞설 이유다. 감히 누가 하나님의 자녀를 대적하겠는가.

그런데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마귀의 권세에 휘둘리고 있는 자들이 있다. 왜 그럴까? 이 말씀을 보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8:15~16). 성령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데, 성령을 소멸했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할 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신하게 되고, 그에 따른 권세를 회복하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2023년, 늘 성령 충만하여 감히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자가 되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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