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일반적으로 인간은 많은 돈을 소유하려고 한다. 풍족하게 잘 먹고 잘 입고 안락하게 잠자며 문화를 즐기며 살려 한다. 그리고 권력을 갖기 원한다. 지배받고 살기보다 남을 다스리며 살고 싶어한다. 거기에 명예를 갈망한다. 돈과 권력에 명예를 더하려고 한다. 명예는 돈이나 권력에 비해 그 생명이 길기 때문에 참다운 명예를 통해 인생의 보람을 찾으려고 한다.
이렇게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수고한다. 남보다 월등한 것을 얻고 성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자신을 투자한다. 이것들은 모두 이 세상에 속한 소망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그 차원이 다르다. 돈이나 권력, 명예보다 더 높고 크고 영원한 차원의 것을 소망한다. 즉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요10:17)고 말씀하셨다. 돈과 권력과 세상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목숨을 위해서만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그리고 부활하여 다시 영원한 목숨을 얻으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전혀 다르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돈을 위해 자기 몸에 무리가 생기는 것도 모르고 발버둥 치다가 병들고 쓰러져 죽는다. 또한 권력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결국 목숨을 헌신짝같이 버린다. 돈과 권력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그렇지 않다. 돈과 권력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는다. 오직 목숨을 위해서만 목숨을 버린다. 즉 생명을 위해서만 생명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이다. 예수께서 천하의 어떤 것보다도 목숨을 중히 여기고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그 목숨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생명을 위해 돈이나 권력, 그리고 명예마저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다. 세상의 친구나 즐거움도 버려야 한다면 기꺼이 버리는 사람이다. 생명을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자신의 영혼과의 관계를 갖기 전에 눈에 보이는 부유만을 추구한다. 이 땅에서의 안락한 삶만을 구한다. 그들의 관심은 근본적으로 영원한 생명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 믿지 않으면 영혼이 장차 꺼지지 않는 불못에 던져지리라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 믿는 목적을 알아야 한다. 예수 믿는 목적은 오직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함에 있다. 이 영원한 생명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이 땅에서의 삶도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요일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