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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혜로운 자는 준비하는 자다

1158호 · 2022-07-17

지금 기도원에서는 야외식당, 커피숍, 숙소 리모델링 등 많은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 전라남도 장성의 우리 예루살렘기도원은 총회장 목사님의 진두지휘 아래 청소년연합수련회와 하계산상집회를 준비하는 기도원 식구들, 주의 종들 및 신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오치환 장로의 유지였던 야외식당 공사는 이미 완료되었고, 새로 매입한 계곡 출입구 데코레이션 및 정비, 숙소 리모델링, 텐트촌, 커피숍, 대성전 LED 설치 등, 여러 가지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 몇 주 남지 않은 기간에 과연 이를 다 마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동안 목사님의 진두지휘 아래 우리 교단이 이루어낸 저력과 노하우가 있기에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인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식사 시간도 넘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다음 세대들, 그리고 기도원을 찾을 성도들을 위한 준비이기에 모두가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 믿는다.

목사님은 항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하라’ 강조하고, 또 강조하신다. 느헤미야가 훼파된 예루살렘성을 52일 만에 재건한 사건, 한 손에는 연장을 들고, 한 손에는 병기를 든 채 싸우며 건설한 느헤미야의 역사를 목사님은 항상 영적 전쟁의 기본자세로 말씀하시곤 한다.

“가장 어리석은 자는 준비하지 않는 자입니다. 준비하지 않는 자는 망하기로 작정한 자요, 그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할 게 없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준비가 없는 미래는 재앙뿐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난 목회 38년 동안 차선을 모르고 오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일관해왔습니다. 차선책을 생각하는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사 준비한 자만이 여유가 있습니다. 오리를 가자고 할 때 십리를 가줄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자세가 준비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입니다.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무런 사고 없이 순적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성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하고 애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닥사스다왕과 왕비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느헤미야를 도왔습니다. 성 재건에 필요한 물자는 물론 비자를 내주며 예루살렘까지 이동하는 중에 닥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해주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훼방자들도 있었고, 귀족 그룹의 방관자들도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속전속결의 자세로 적들이 미처 공격할 틈을 갖지 못하도록 한 손에는 연장을 들고, 한 손에는 병기를 든 채 밤에 횃불을 밝혀가며 공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누구도 미처 예상치 못한 단 52일 만에 예루살렘성 재건이란 대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11차에 걸쳐 진행한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돌아봅시다.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할 때는 성회 전날 비가 쏟아지는 속에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시청광장에서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때마다 우리는 사전에 기도로 준비했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꾼들과 이 일을 이루어냈습니다.

지금 기도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사들은 청소년연합수련회와 하계산상집회를 위한 준비입니다. 역시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성도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기에 모두가 기쁨으로, 그날의 상으로 알고 열정을 다해 헌신 봉사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천국의 그날을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원에서 수고하고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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