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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기도는 절대 부도나지 않는다(마 7:7~11)

1151호 · 2022-05-29

지난주일, 우리는 이월드 목사가 춘계산상집회 때 설교한 것을 영상으로 같이 보았습니다. 이월드 목사는 제 둘째 아들입니다.

저는 이월드 목사가 단에서 설교하는 것을 보면서 ‘저게 기적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제 속을 무던히도 썩인 아들입니다. ‘저 아들은 내 종이다.’라는 주의 음성을 세 번이나 제가 들었기에 그에게 주의 종이 되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거센 반항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비인 저를 들어 침대에다 던지질 않나, 심지어는 자살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그때 아비인 제 심정이 어떠했을지 짐작하실는지요. 저는 쏟아지는 빗속을 우산도 없이 걸으며 ‘주여, 자살만은 안 됩니다. 자살하면 지옥 갑니다. 자식이 지옥 가는 걸 어찌 봅니까?’ 하며 그저 기도만 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이 이런 꿈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집에 사나운 불도그가 들어와서 온 집안 식구들을 물어뜯고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나가는데, 그것이 휙 돌아서니 제 둘째 녀석이지 뭡니까? 아니나 다를까, 꿈을 꾼 지 얼마 되지 않아 외국에 있던 녀석이 집에 왔습니다. 제가 집에 들어가보니 이 녀석이 작정을 하고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있었습니다. 꿈으로 미리 봤기에 일을 치르지 않으려고 녀석을 다독거렸더니 그 녀석 하는 말, “집안을 확 뒤집어엎으려고 했습니다. 다 죽이고 저도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 녀석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신학교를 가고, 전도사를 거쳐 목사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아비를 싫어하더니만, 이번 설교 시간에 ‘총회장 목사님을 존경한다.’라고까지 했습니다. 제 기분이 어떠했는지 아십니까? 모르실 겁니다. 그저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혹자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당신 아들이라 특별대우해서 영상까지 보여준다고요. 아닙니다. 저는 제 아들이 목사가 된 것을 보고 여러분도 깨달았으면 하는 겁니다. ‘기도는 부도나지 않는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가르쳐드리고 싶어 샘플로 보여드린 겁니다.

여러분, 기도는 절대 부도나지 않습니다. 왜 부도가 납니까? 갚을 능력, 해낼 능력, 약속을 지킬 능력이 안 돼서 부도가 납니다. 그런데 우리 기도의 대상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더욱이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더 못 줘서 몸살이 나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아닙니까? 그러니 부도가 날래야 날 수가 없지요. 그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 절대 부도 안 낸다는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3:20)시기에 오히려 우리가 생각지 못한 것, 귀로 들어보지 못한 것, 눈으로 보지 못한 것까지 주시는 분입니다.

이월드 목사가 설교 중에 그러데요. 어느 성도가 필리핀 여자와 결혼하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들 비자는 다 나왔는데 결혼할 여자의 비자만 안 나와서 우리나라에 못 들어오고 있다고 하자 그 성도에게 ‘함께 기도합시다. 분명히 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요. 그리고 딱 일주일 기도했는데, 그 주 토요일에 비자가 나와 그 여자분이 한국에 들어와서 주일에 같이 예배를 드렸다고요. 이월드 목사가 이 이야기 뒤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믿음은 논쟁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는 부도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도가 나더란 말이죠. 왜 그럴까요?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우리 때문에 부도가 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3~24)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심치 아니하면’ 부도가 안 난다는 말씀입니다. 의심하면 부도난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도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이게 될까?’, ‘이건 어렵지 않을까?’ 이러면 부도난다는 겁니다. 여리고 성을 여섯 바퀴 돌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까 ‘이건 안 되나 봐.’ 하고 멈추면 안 무너집니다. 요단강에 여섯 번 들어갔다 나와도 여전히 몸에서 진물이 나니까 ‘거봐. 안 되잖아.’ 하고 포기하면 기도에 부도가 난다는 겁니다. 의심하지 않고 일곱 바퀴를 다 돌면, 의심하지 않고 일곱 번 요단강에 들어갔다 나오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겁니다.

우리는 평화통일을 위한 집회를 10차에 걸쳐 했습니다. 누군가는 그럴 겁니다.

“해봐야 소용없어. 여전히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있잖아.”라고요. 여러분, 다시 볼까요? 마태복음 21장 22절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앞 절인 마태복음 21장 21절에 보면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의심치 않는 것’이 믿음이고, 이 믿음이 있어야 구하는 것을 다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도는 하나님이 내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는 내가 낸다는 겁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에 평화통일은 찾아옵니다.

다만 기다려야 합니다. 범사에 때가 있고, 기한이 있으니까요(전3:1). 씨를 뿌려도 시간이 지나야 싹이 나는 겁니다. 마가복음 4장에는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막4:26~28)고 했습니다. 기도도 그렇습니다. 기도를 해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싹으로 보이고, 이삭이 되고, 충실한 곡식, 곧 응답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제 아들이 이월드 목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과정은 있었지만 결국 이뤄졌지 않습니까? ‘기도의 임계점을 뛰어넘어라.’ 하는 말이 바로 이삭이 맺힐 때까지 하라는 겁니다.

여러분, 기도하는 것이 있습니까? 불의한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모를까 기도는 반드시 이뤄집니다. 부도 안 납니다. 기도하는 자식은 분명히 돌아옵니다. 기도하는 사업은 다시 일어나고, 기도하는 교회는 부흥되고,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1~3).

430년 동안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케 하신 하나님이 당신에게도 꿈꾸는 듯한 일, 대사(大事)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러니 현실에 낙망하지 마세요. 제가 낙망하고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이월드 목사는 없습니다. 될 때까지 기도하는 겁니다. 아구까지 물이 차면 반드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됩니다. 기도는 부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기도하는 국가, 기업, 가정, 개인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부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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