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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1151호 · 2022-05-29

“믿음이란 지금 하나님이 나를 보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목사님이 설교 중에 하신 말씀인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단적으로 쉽게 요약하신 말씀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는 것은 그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요, 내 삶의 일거수일투족, 언행심사(言行心事)를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내 삶의 포커스를 맞춰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놓는다. 목사님이 우리에게 보여준 삶의 모습도 바로 이러한 믿음 아닌가. 자신은 물론 가장 가까운 가족보다도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신의 피붙이보다 하나님이 맡기신 양 떼를 더 우선시하는 자세 말이다. 예수님은 내 제자가 되려면 이러해야 한다고 단적으로 말씀하셨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6~27). 너 자신을 다 비우고 내 말에 순종, 복종하라는 것이다. 그러해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선언이다. 너 자신을 비우고 네 온 영혼을 예수로 채우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고 있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란 말씀이 아주 쉽고 단순한 내용이긴 하지만, 과연 그러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목사님의 설교가 쉬우면서도 이를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하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성령을 받고 천국 시민이 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가.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보는 눈이 달라야 하고, 생각이 달라야 하고, 말이 달라야 한다. 우리의 시민권은 이 땅에 있지 아니하고 저 하늘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재산을 하늘나라로 옮기려 몸부림치는 것이고. 그날에 받을 면류관을 생각하며 오늘을 참고 인내하고 하나의 상이라도 더 쌓기 위하여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며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수요예배를 통하여 이시대 목사님이 강조하신 것이 무엇이었는가.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세상에 한눈팔지 말라는 거다. 그러면 후회할 일도 없고, 형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이다.

“많은 사람이 노년에 들어 가장 후회하는 것 두 가지가, 기회가 있을 때 더 공부하지 않았던 것이고, 사느라 바빠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지 못했다는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후회를 할까? 성경을 보니 솔로몬이 전도서를 통하여 말년에 가졌던 통한의 후회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왕의 영화를 누리며 온갖 세상의 기쁨을 구해보았지만, 다 헛되고 헛되며 결국 깨달은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이다. 청년들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아라.’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살아온 삶에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표현하며 모든 믿는 자들을 격려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8). 후회 없는 삶을 산 자의 모범이 되는 구절입니다. 이는 다 사도 바울처럼 살라는 말씀이 아니라 각자에게 맡겨진 사명을 이런 자세로 감당하면 후회 없는, 아니 오히려 기쁨과 기대에 충만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십일조? 첫열매?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일예배는 주님의 날입니다. 여기에 무슨 갈등이 필요합니까? 당연히 가장 먼저 내 삶의 앞자리, 우선순위에 두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선순위대로 살면 절대 후회할 일 없습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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