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나비효과’라는 것이 있다. 아마존의 한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으로, 초기 사소한 일이 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나는 이 나비효과를 이번 춘계산상집회에서 발견했다. 바로 얼마 전 천국에 입성한 오치환 장로가 일으킨 효과이다. 오치환 장로는 이번 기도원 집회를 준비하다가 세상을 떴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오 장로의 뜻을 너무 잘 아는 터라 이번 기도원 집회 동안 어느 때보다 많은 먹거리를 가지고 들어왔고, 또 여기저기서 봉사에 참여했다. 특별히 음식 봉사, 설거지 봉사가 넘쳐났다고 한다. 다른 때 같으면 방송을 통해 봉사자를 모아야 했지만, 이번은 달랐다. 자원하여 ‘파라도 다듬겠다, 설거지라고 하겠다’라며 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단다. 오 장로의 삶이 우리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킨 것이다. 오 장로의 뜻이 우리 성도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작은 나비의 날갯짓과 같다. 내가 행하는 일과 행동은 극히 작다. 내가 행하는 선(善), 전도…, 이 바람은 아주 미약하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누구에겐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집회를 할 때마다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사회가, 국가가, 세계가 변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혀 찬송하고 기도하니 옥문이 열렸고, 이를 본 간수가 변화되고, 간수로 인해 가족과 친지가 변화되고, 그 바람은 마을에 복음을 전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는 태풍이 된 것이다.
한 사람의 날갯짓이 중요하다.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온 인류에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고, 한 사람 바울의 전도로 세계가 복음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초석 한 사람이 변화됨으로 가족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에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전파되었다.
오 장로의 날갯짓은 미약한 것 같았으나 태풍과 같은 위력을 나타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계속 주를 위한 작은 날갯짓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