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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호 목차 › 교단소식

2022년 신년사

1130호 · 2022-01-02

2022, 새해를 맞아 예수중심교단 목회자들의 신년사를 듣는다

전심전력(專 心全力)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누가복음 10장 27절).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뜨겁게, 모든 것 다 바쳐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따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자나 깨나 최고로 전심전력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럴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확실한 증거를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로마서 5장 8절).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너무 예쁘고 좋으셔서 그러시는 것이다. 그 마음에 만 분의 1이라도 안다면 얼마나 좋으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곧 ‘아버지여, 나를 버리시기까지 저들을 사랑하십니까?’라고 외치시며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내셨고, 사도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우리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했으리라.

이뿐 아니라 세상일도 이렇게 전심전력으로 하나님께 하듯 하라고 주님은 주문하신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3장 22~23절).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나 나에게 주어진 일을 적당히 하지 말고, 구렁이 담 넘듯, 눈 가리고 아웅 하듯 하지 말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주님이 보고 계신 줄 알고 최선을 다하라 하신 것이다.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주님도 아시고, 상전도 알고, 동료들도 알고, 후손들도 다 안다. 그리고 그 일의 진실성은 결과가 대변해준다. 사람들에게 눈도장이나 찍으려는 사람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같은 처지가 될 것이고, 비 없는 구름, 열매 없는 가을나무처럼 되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림받을 것이다.

이래 사나 저래 사나 24시간 하루 사는 것이다. 적당한 시간을 때우나 전심전력으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일하나 똑같이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한 달 뒤, 1년 뒤, 10년 뒤, 30년 뒤,그리고 주님 앞에 서는 날은 완전히 다른 곳에 서 있게 될 것이다. 그 때 후회해도 소용 없다.

매사에 전심전력해 보자.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디모데전서 4장 15절).

서울예수중심교회 이시대 목사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같은 날이고 같은 새해지만 결코 같지 않은 새로운 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가 시작되었다.

가끔 성도들 가운데 ‘옛날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 말의 뜻은 과거의 참 좋았던 날을 추억하는 뜻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흔하지 않게 ‘정말 과거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과거가 좋았다’라는 것은 살아오는 동안 발전과 성장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신앙생활 또한 과거가 좋았다면 성장하지 못하고 퇴보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거의 시간 동안에 내가 살아온 결과물이다. 과거에 어떤 환경, 어떤 모습이었는지 모르지만 코로나 때문에, 혹 이것저것 때문에, 또는 불운해서 성장이 안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코로나 덕분에, 이것저것 덕분에, 불운 덕분에 더 기도와 노력으로 전심전력을 다하여 성장 발전한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지금 들어오는 물이 물레방아를 돌린다. 내 삶을 멋지게, 신앙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여 전심전력하는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 말씀처럼 ‘최고가 되려면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바울도 빌립보서 3장 12절을 통하여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말씀하며 매 순간 전심전력을 다하라고 했다.

두 달 전에 아버님이 소천하셔서 천국에 가셨다. 아버님이 소천하시고 며칠 지나지 않아 과거사 진상을 규명하는 단체에서 아버님 몫과 자녀들 몫으로 2억 4천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연락이 왔다. 할아버님이 좌익 성향을 가지시고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해방 후 좌익사상을 가지셨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셔서 아마 보상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단체에서 전화가 와서 돌아가신 분들 추모제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담당하시는 분께 “저는 목사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에게 제사를 드리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런 제가 추모제에 참석할 수는 없습니다. 그 돈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그쪽이 오히려 당황해하는 모습이었다.

2억 4천만 원, 나에게는 큰돈이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성장한 나의 믿음이 그 돈보다 믿음을 선택하고 내 자녀와 형제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어 그것이 더 감사하다. 또 아버님이 소천하시고 새어머니께서도 중환자실에 들어가셔서 위증한 상태이다. 새어머니 형제분들께 제가 돌보겠다고 말씀을 드리니, 제가 목사이고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잘 알기에 자기네들이 돌봐주신다고 했다. 그게 감사해서 아버님 집과 통장 등 모든 재산을 다 포기하고 어머님만 잘 돌봐달라고 말씀드렸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나에게는 만만한 액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고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 하기에 하나님께서 보고 계심을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모든 일을 처리했다,

뒷일을 생각하면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하고 그것을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하면 우리의 미래는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며 주 앞에서 ‘잘했다.’ 칭찬을 받을 것이다.

올 한해 교단 슬로건이 ‘우리!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는 자가 되자.’라고 목사님께서 선포하셨다. 이 얼마나 감사한 선포인가. 매순간 쉬고 싶고, 내일로 미루고 싶고, 안주하고 싶은 마음에 매몰차게 결단하게 하시고 이끌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교단의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님들이 어떤 일에든지 매순간 전심전력하여 나 자신에게, 또 주님 앞에 최고의 열매를 드리자. 할렐루야!

인천예수중심교회 장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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