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여유를 갖자!
동네 단골 약국에 약사 할아버지가 한 분 계십니다. 할아버지는 직원 한 명과 함께 작고 소박하게 약국을 운영하십니다. 이 약국을 단골로 이용하는 이유는 ‘여유라는 행복감’ 때문입니다. 솔직히 약사 할아버지는 약을 지으시는 것도 느리고, 계산을 하시는 것도,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느리십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하시며 행복한 미소로 하시는 모든 일에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주십니다.
요즘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넷플릭스, 왓챠, 디즈니 플러스 등)라는 매체를 공부하며 젊은이들이 종종 하는 나쁜 습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도 갖고 있는 안 좋은 습관은 영상 콘텐츠를 정속도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영시간이 2시간 넘는 긴 영화는 유튜브에서 10분 요약본으로 시청하고, OTT 콘텐츠가 지루하게 느껴져 1.25배, 2배속으로 보는 행위, 즉 TV를 빨리 감기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이렇게 조급하게 몰아보기를 하는 이유는 첫째, 영상 콘텐츠의 포화로 과거 수개월에 걸쳐 1주일에 1회만 나오는 영상들이 하루에 13회차가 모두 공개되는 OTT 시스템 때문이며, 둘째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봐야하는 영상 콘텐츠는 넘쳐나고 회사 일에, 집안일에 수면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욕심이 삶의 여유를 없애고 있는 것입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항상 조급과 무리는 동색이라고 말씀하시며 여유(餘裕)란 물질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마음의 여유, 시간과 삶의 여유가 있어야 사랑의 여유가 생기고 예수님처럼 배신자까지 품을 수 있습니다. 여유 있는 사람 옆에는 항상 사람들이 넘치고 그는 주변 사람을 타박하지 않고 웃음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건강과 행복의 비결 ‘여유’를 가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