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네 운명을 낳는다(눅16:10)
습관은 말합니다. “나는 너를 성공자로 만들 수도 있고, 실패자로 만들 수도 있으며, 나는 너를 위대한 사람으로도, 피폐한 사람으로도 만들 수 있다. 또 나는 너를 의인이 되게 할 수도 있고, 죄인이 되게 할 수도 있다.”
정말 그렇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가는 법, 습관이 습성을 낳고, 습성이 운명을 낳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더욱이 우리 교회의 젊은 세대들이 각 분야에서 세계 제일 가는 인물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자녀 세대만은 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원했던 것처럼, 우리 세대는 비록 희생과 고생의 세월을 살았지만, 내 자식들만은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 역시 젊은 세대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막연히 기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그들을 세계적인 인물로 키울 수 있는 능력과 경험과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식만 알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 공식은 이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이 말씀을 붙잡은 농사꾼의 아들 이춘석이 세계적인 전도자 이초석이 되었고 오늘의 예수중심교단을 일궜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이 말씀이 뭡니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사소한 것, 우습게 여기는 지극히 작은 것이 인생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너무 당연하지요, 시냇물이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다가 되는 것이니까요.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습게 여기는 작은 돌부리에 걸려 코가 깨지고 무릎이 깨지고, 심하게는 뇌진탕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곧 나쁜 작은 습관으로 인해 인생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좋은 작은 습관 하나가 인생의 동아줄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1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최고의 음식점 가운데 하나인 행락원 사장에게 ‘이곳은 무엇을 제일 잘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웃음을 잃은 자는 잘라내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행락원에서 나름 열심히 일하다 해고당한 사람이 “나는 왜 잘린 거야?”라고 하다가 그것이 웃지 않는 것 때문이란 걸 알았을 때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웃음, 이것은 사회가 요구하는 최고의 스펙입니다. 많은 자들이 스펙을 쌓으려고 유학과 해외연수도 다니고, 지식 함양에 매진합니다. 그것에 비하면 표정관리 따위는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첫인상이 10년, 아니 성패를 가른다면 웃음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스펙이 아닐까요? 그래서 페이스펙(face+spec.)이란 말이 나온 것 아닐까요?
자동차 세일즈로 명성을 얻은 어느 세일즈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넌 참 잘 웃는구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가볍게 여겼던 그것이 영업을 하면서 큰 장점이 될 줄은 그도 몰랐다네요. 영업은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것이 중요한데,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바로 웃음’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웃음이 최고의 무기이요 전략이라는 겁니다.
오늘부터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어보세요. 실제로 꼭짓점 인생이 된 자들은 표정 짓는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목회 초에 거울을 보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자꾸 연습을 하다 보니까 올라갔던 눈꼬리가 내려오고 온화한 얼굴이 됩디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습관의 다른 이름은 노력과 반복입니다. 자꾸 웃으려고 연습하고, 그것을 반복하면 이미지가 좋아집니다.
둘째는 언어관리입니다. 언어는 인격의 척도입니다. 말이 상스럽거나 거칠면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도 달리 보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반영하는 법, 물통 속에서는 물이 나오지만, 똥통 속에서는 똥이 나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말이란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 아닙니까. 같은 말이라도 들어서 기분 좋은 말이 있고, 기분 나쁜 말이 있습니다.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이 있고, 감동되는 말이 있다 이겁니다. 기업 간에도, 국가 간에도 말 한마디 잘못해서 교류가 끊기고, 분쟁이 일며, 심지어 전쟁이 난 경우가 있었습니다. 영불전쟁이나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의 전쟁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작은 불씨, 말 한마디로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지자는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약3:5)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요즘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이 말을 잘못했다가 낭패를 보고, 그동안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를 일순간 실추시키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말을 하려면 다섯 번 생각할 것 열 번 생각해보고 뱉어야 합니다. 한 번 뱉은 말은 쏟은 물과 같아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까요. 여러분, 말에도 3대 원칙이란 게 있습니다. 남이 말하는데 앞지르지 않기, 남의 말을 자르지 않기, 남이 말하는데 끼어들지 않기입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은 법, 열린 수도꼭지처럼 아무 말이나 마구 뱉어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맙니다. 그게 잘 안 되거든 예전의 저처럼 습관이 될 때까지 자갈이라도 물고 다니세요.
다음은 행동관리입니다. 5분 늦는 습관, 순간 모면하려는 거짓말…. 이런 것들이 별거 아니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인생을 추락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면접자들에게 급히 면접장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면접자들은 급한 마음에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는데, 사실 심사는 면접이 아니라 벗어놓은 신발로 결정되었습니다.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자들은 탈락, 급한 중에도 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은 자들이 합격했습니다. 평소 작은 습관이 희비를 낳은 것입니다.
제가 어느 기업가들과 골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골프 실력이 저보다 우월했기에 저는 한 타, 한 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중 한 분이 그런 저를 유심히 본 모양입니다. 그는 저에게
“목사님, 존경합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매너가 중요하지요. 골프하다 보면 그 사람의 매너가 다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는 퍼팅 끝났다고 저만치 가서 전화나 받고 담배나 피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하고는 다시는 골프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사회에서도 매너가 꽝입니다. 그런 사람은 대성할 수 없지요.”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자리 정리하는 습관, 거짓말 안 하는 습관, 일 마무리 잘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남을 배려하는 습관…, 이런 작은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윗이 매일 물맷돌 던지는 것을 습관화하더니 그것으로 골리앗을 때려잡았지 않습니까?
이제라도 나쁜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몸에 밴 습관을 고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장 말씀처럼 눈이 실족케 하거든 눈을 빼버리는, 손이 실족케 하거든 손을 잘라버리는 혁명적인 개혁의 정신이 있어야 나쁜 습관을 잘라버릴 수 있습니다. 나쁜 습관은 인생의 암이요, 인생의 불량품이기 때문입니다. 잘 안 된다고요? 하루아침에 될 리가 없지요. 그러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도 해보세요. 작심삼일도 반복하면 습관이 되는 날이 오니까요.
좋은 습관은 내가 만드는 겁니다. 그것은 나와 싸워 이겨 얻게 되는 승리의 산물입니다. 수신제가(修身齊家) 후에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입니다. 나를 이겨 다스려야 세상을 이기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사도인 바울조차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늘 쳐서 죽였고, 저도 거울을 보며 “이초석아! 너 왜 그랬니?” 하며 늘 나와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최고의 습관인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도하는 습관처럼 표정이나 언어, 행동관리를 습관화한다면 우리 성도들은 영·혼·육에서 흠 없고 주름 잡힌 것이 없는 자가 될 것이고, 신명기 28장의 복된 주인공들이 되실 것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할렐루야!
젊음은 나이가 아니다
젊음은 정신이다
큰 돌에 넘어지지 않는다
작은 돌부리를 조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