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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1103호 · 2021-06-27

지난 화요일 JC아카데미 후, 목사님께서는 급히 교육부서 담당 교역자들을 부르셨다. 아카데미가 시작되는데도 강당에는 약 3분의 1 정도의 인원밖에 오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서로 일을 미루며 안일한 대응으로 준비에 철저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사전에 각 부서의 참석 인원을 점검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했어야 마땅한 일을 게을리 한 담당교역자들을 강하게 질책하셨다.

“나는 오늘 아카데미를 위해서 5시간을 기도했다. 식사를 대접하며 교회 헌금을 직접 전해드리겠다는 성도의 전화에 나는 저녁 세미나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는 ‘잠깐이면 되는데, 그리고 공예배도 아니고 아카데민데’ 하는 거다. 나는 ‘무슨 소리냐? 나는 예전에 구역예배를 인도하든, 대예배를 인도하든 동일하게 기도하고 준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큰일에도 충성한다는 누가복음 16장 10절 말씀이 내 철학이라 하지 않던가? 아카데미에 나오는 젊은이 한 사람이 내가 전하는 메시지를 듣고 변화되어도 이 나라가, 세계가 변화될 수 있는 거다. 나는 항상 그런 자세로 예배에 임한다. 돈 준다는데도 마다한다면 내 마음을 알 거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어떤 자세로 준비한 것이냐? 작은 장소에 다른 부서 인원만 와도 차니까 하며 서로 미루고 안일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 내가 주일에도 말하지 않더냐. 요한복음 6장 65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보내주지 않으면 올 자가 없는 거다. 성령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단에 서서 메시지도 증거할 수 없다. 그래서 전심으로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준비하는 거다.

아르헨티나 최대교회 목사가 자신의 교인이 2만 명이니 이 정도 체육관 채우는 건 일도 아니란 식으로 말하더니 첫날 바닥조차 차지 않았다. 내가 누차 말하지만 하나님은 정확하신 분이다. 내가 애쓰고 노력한 만큼, 입을 벌린 만큼 채워주시는 분이다. 절대 공짜는 없다.

목회 초창기 성남에 있는 감리교회로 부흥사경회를 갔었다. 그때는 새벽, 낮, 밤, 이렇게 하루 세 번 부흥회를 인도해야 했다. 가보니 10명이 나왔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랬더니 토요일 되니 2명이 늘어 12명이 되었다. 하나님이 왜 나를 쓰시는 줄 아니? 나는 그분이 가라는 곳이면 오직 아멘하고 달려가서 죽도록 충성했다. 10명이든, 100명이든, 십만 명이든 나는 동일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다.

아카데미가 작은 장소에서, 더구나 코로나로 적은 인원이 참석한다고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기 참석한 인원보다 유튜브를 통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인원이 훨씬 많다. 그들은 이 방송화면만을 보고 은혜를 받는 거다. 그래서 촬영도 잘해야겠지만, 누가 어디서 보든지 화면이 보기 좋도록 이 장소를 잘 준비해야 한다. 내가 예배 때마다 행정목사에게, 방송담당 목사에게, 음향담당자에게,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해라’ 하며 독려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제 너희 젊은 목사들이 이 교단을 책임지는 자세로 이끌어가야 한다. 언제까지 내가 함께 하겠니. 4부 예배를 열어서 교단의 젊은 목사들을 단에 세우는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다. 제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 교단의 미래는 내가 짊어진다는 자세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종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나의 정신이 너희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주입되기를 바란다. 오늘 돌아가거든 일기에 써라. 오늘의 교훈이 너희 일생에 지침만 된다면 너희 목회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거다. 사랑한다!”

목사님은 교육관을 떠나시며 승강기 앞에서 재차 말씀하셨다. “오늘 각자 깨달은 바를 적어서 나에게 보내라.”

전도서 12장 11절 말씀,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바니라”, 이 말씀처럼 목사님의 가르침은 이들에게 깊은 교훈이 되었으리라.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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