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알라(요1:12~13)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기본이요, 기초입니다. 이 정체성이 흔들리면 신앙은 무너집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고, 세상의 비난에 잔뜩 움츠러드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능력이 없고, 뿌리 없는 나무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 호적서류 떼어 보셨지요? 호적서류를 떼어보면 그 안에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잘 나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증명하는 증명서입니다. 자! 이제 호적을 떼어봅시다.
먼저 요한복음 1장 말씀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 갈라디아서 4장에도 다시 말씀하십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4:4~7). 로마서 8장의 말씀도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4~15). 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호적에 보면 부모 자식 관계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형제간의 관계도 나와 있지요. 성경에도 당연히 잘 나와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요20:17). 이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덤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라고 하심으로 우리가 예수님과 형제가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맏형이요,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은 예수님의 형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벌써 호적에 올리셨건만, 우리가 이를 알지 못함은 어찜일까요? 그것은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6).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임을 믿게 되고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 것들은 다 복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만물을 만드셨고, 삼라만상을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모든 전권을 예수님께 다 이양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 더욱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게 되면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이 우리에게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
어느 사람이 암탉이 알을 품을 때 주워온 독수리 알을 몰래 가져다놓고 함께 품게 했습니다. 알이 부화하면서 병아리도 나오고, 독수리 새끼도 나왔고, 이것들은 함께 자랐지요. 세월이 지난 어느 날, 닭들이 있는 하늘에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어미 닭은 황급히 다들 피하라고 했는데, 한 놈만은 유심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생김새가 자기와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도 형제들과 자신의 모습이 너무 달라 고민도 하고 갈등하며 살았는데, 오늘 하늘을 나는 독수리에게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놈은 엄마 몰래 산에 올라가 아까 독수리가 했던 것처럼 하늘을 날아보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 되더니 차츰 날개에 힘이 들어가 날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데 아까 봤던 독수리가 다시 나타나 말했습니다. “넌 닭이 아니야. 창공을 훨훨 날 수 있는 독수리야. 저 닭들은 네 밥이라고. 내가 그걸 알게 하려고 아까 나타났던 거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권세 있는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셨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너희도 이처럼 할 수 있다. 너희는 마귀의 자식이 아니야. 하나님의 자녀야.”
저에게 두 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어릴 때는 제가 운전하는 것을 보면 ‘와!’ 하며 신기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장성하여 운전면허증을 따니 오히려 저를 태우고 다닙니다. 그들이 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장성하니 제가 했던 일을 하고, 저보다 더 큰일도 하더란 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 여러분이 성령에 충만하여 믿음의 장성한 자가 되면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 예수님의 아버지는 우리의 아버지이고, 예수님의 권세는 곧 우리의 권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가진 모든 것을 우리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런 어마어마한 권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야성을 잃은 호랑이처럼, 야성을 잃은 독수리처럼 무능력하게 살고 있습니다. 호랑이가 가는 줄에 묶여 끌려 다니는 것이 정상입니까? 아니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무능력한 것은요? 정상이 아닙니다. 병과 가난과 저주와 고통을 주는 마귀와 귀신을 내쫓을 수 있는 권세가 있는데, 그것들의 밥이 되어 끌려 다니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성령을 받은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성령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성령을 받은 믿음의 선친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마귀와 그의 추종자인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쳐야 정상입니다(막16:17~18). 성령을 소멸한 자는 야성을 잃은 호랑이와 같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십니까? 아무나 부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이미 택하신 자녀들에게만 주신 혜택입니다(엡1:4). 저는 ‘아버지~’ 이렇게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너무 감사해서요. 저같이 부족하고 죄 많은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식들은 나이가 들었어도 ‘아버지, 돈 주세요. 이게 필요해요.’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필요한 것을 구하세요. 달라고 떼쓰세요. 힘들거든 그 앞에서 우세요. 그러면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고, 위로하시고, 인도하실 겁니다. 저는 다른 방법을 모릅니다. 어렵고 힘들고 아프고 부족하면 그냥 ‘아버지~’만 부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 해주십니다.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이를 회복하면 인생도, 신앙도 회복될 겁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 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다시 자식으로 받아주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잔치를 배설한 것처럼 하나님도 당신이 돌아올 때 당신을 받아주시고 다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
야성을 잃은 호랑이나
성령을 잃은 자가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