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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호 목차 › 붕우칼럼

넘어지는 이유

1083호 · 2021-02-07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1~12).

왜 사람이 넘어질까? 왜 주의 종들이 잘 가다가 넘어지고 삼천포로 빠질까? 나는 그 이유를 너무 잘 안다. 성경을 보지 않아서다. 아니, 성경을 읽기는 읽는데 그냥 이스라엘 역사서를 읽는 것처럼 읽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잘 가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 치 앞도 모르고, 굴곡지고, 벼랑도 있고, 지뢰도 많은 이 세상을 넘어지지 않고 잘 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인물들을 예로 들어서 잘 써놓으셨다. 왜? 너희는 제발 넘어지지 말라고. 제발 끝까지 잘 오라고.

그런데 거울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 사돈 남 말하듯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1:23~25).

“다윗처럼 이성 때문에 넘어질 수 있다 조심해라, 아간처럼 욕심 부리다가 넘어진다 조심해라, 사울처럼 명예욕에 치우치면 넘어진다 조심해라, 여호수아처럼 잠시 방심하면 아이성에서 패배한 것처럼 넘어진다 조심해라. 제발 내 말 좀 들어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아흔 된 부모가 일흔 된 자식에게도 차 조심하라고 당부하듯 우리 하나님은 부모 된 심정으로 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옛말에도 ‘부모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했는데, 하나님 말씀 들어서 해가 될까.

기차가 레일을 벗어나면 전복되고, 비행기가 항로를 벗어나면 공격을 받는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삶의 레일이요, 항로다.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끝까지 잘 갈 수 있다. 그러므로 늘 성경을 상고하고 깨닫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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