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다
위기는 기회다
구척장신 골리앗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나와 겨뤄볼 사람이 있으면 나와 봐라.”
이 고함소리에 이스라엘 백성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골리앗은 상대하기에 너무 컸고 힘이 셌기 때문이다.
그 때다. 아직 솜털이 가시지 않는 미소년이 물맷돌 다섯 개를 손에 쥐고 골리앗 앞으로 나갔다.
“내가 너와 겨뤄보겠다. 한 번 붙어볼까? 하나님의 백성을 우습게 여기는 놈이 어떻게 되는지 내가 보여주겠다.”
이에 놀란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그 소년을 말렸다.
“다윗아, 너는 아직 어리고, 네가 상대하기에 저 사람은 너무 크단다. 그러니 참아라. 너의 용기는 가상하지만, 절대로 안 되는 일이야.”
그러자 그 소년이 말했다.
“맞아요. 저 사람은 너무 커서 내 물맷돌이 절대로 빗겨나가지 않을 거예요.”
당신 앞에 큰 문제가 있는가? 그렇다면 해결될 확률도 높다. 과녁이 크면 화살이 명중될 확률도 높으니까.
어린 다윗을 보고도 아직도 문제가 크게 느껴지는가? 문제를 징검다리 삼아라. 징검다리는 클수록 편히 건널 수 있고, 멀리 뛸 수 있으니까.
지금이 위기인가? 위기는 기회다. 고로 큰 위기는 큰 기회가 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대처하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능력과 지혜와 힘을 주실 것이며, 돕는 자를 붙여주실 것이다. 난공사에 이익이 많이 나는 법이 아니던가. 어린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문제 앞에, 위기 앞에 담대하라. 하나님이 당신과 늘 함께 하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3:5)
이초석 목사 저서 ‘사랑이 무르익어야
결혼에 골인한다’ 중에서
시편 기자는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날아가나이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날아가는 세월을 누가 잡을 수가 있겠습니까? 기회는 항상 우리 앞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오늘 나에게 다가온 기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으므로 잡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급한 일보다도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자입니다. 무엇이 급한 일입니까? 결혼하고, 집 장만 하고, 자녀들 키우고, 성공하고, 노후를 준비하는 일이 급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삶은 길어야 100년이지만, 죽은 뒤에 영원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죽은 뒤의 영원한 세상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땅을 치며 후회를 해도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죽은 뒤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영생복락의 천국으로 가고, 믿지 않는 자들은 영벌의 세계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 법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천지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인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새해의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은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상화평 목사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라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고 입학시험을 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평판 좋은 고등학교에 합격했지만, 500여 명 중 300등의 성적표를 받아보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집이 멀어 기숙사에 들어가야 했으나, 입학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기숙사 정원이 1학년의 10% 정도였으니 지낼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기숙사는 시설이 좋은 반면, 시 외곽에 있는 학교 근처 시골 마을의 하숙집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가축을 키우던 축사를 개조해 만든 협소한 방은 모든 것이 불편했고, 손바닥만 한 창문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쓸쓸하고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골방에 홀로 있으니, 기도할 수 있고 성경을 읽으면서 오히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특이하게도 옆방에는 성적이 매우 좋아서 학교에서 주목받는 고3 선배가 있었습니다. 엄격하게 통제하는 기숙사 생활이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목사님의 아들인 그 선배는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저를 아껴주었습니다. 첫 중간고사가 다가오자 선배는 “사립학교라서 선생님들이 계속 남아있어 비슷한 패턴으로 시험 문제가 출제된다.”면서 시험공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선배가 알려준 대로 공부하고, 첫 시험을 보았습니다.
교실에서 장난기 많은 친구들이 상위 성적의 학생을 맞추는 내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입학 성적이 좋은 친구들을 지목했고, 저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성적이 발표되자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300등이 전교 12등을 했으니 저 또한 믿기지 않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적을 유지하다가 다음 해부터 원하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깜짝 선물로 고3 마지막 시험에는 전교 1등의 자리도 주셨습니다. 입학 당시, 열악한 하숙집에서의 생활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으나 저를 낮추셔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습관을 갖게 하시고, 더불어 좋은 선배를 과외 선생님으로 붙여서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품에서 사랑을 받다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으며, 왕의 시위대장에게 신임을 얻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처지가 되었습니다. 또 절망적인 순간에 요셉은 감옥에서 자신을 왕 앞으로 인도할 술관장을 만나고, 왕의 꿈을 해몽하여 애굽의 총리가 된 후, 그를 팔았던 형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계획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창37:1~36, 창39:1~45:8).
하나님께 속한 우리의 인생도 형태가 다를 뿐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높이시기를 반복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서 낮추실 때에 더 낮아져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높이실 때에 더 겸손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 낮아진 그곳에서 잘 견뎌낸 후,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높이실 때 요셉처럼 이렇게 고백합시다.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정명관 성도
v-777@naver.com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가 태어난 날이 아직도 눈에 선명하구나. 형은 눈이 내리던 크리스마스 아침에, 동생은 따스한 봄날 밤에 태어났지.
크리스마스이브 퇴근길에 사간 케이크 몇 조각을 먹고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든 아빠를 밤에 엄마가 깨우더라고, 양수가 터졌다며. 추운 겨울밤 엄마와 택시를 잡으러 가는 길에 “아참, 아이 나을 때 힘이 있어야지.” 하며 엄마랑 갈비탕 한 그릇이라도 사먹고 가려다 식당 문이 닫혀 결국 케이크 힘으로 10시간 진통하며 형을 낳았던 걸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단다. 탯줄을 자르고 난 후 잠깐 집에 짐을 챙기러 다녀올 때에는 눈이 참 많이 내렸었지. 
동생은 출산 예정일이 며칠 남아있던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던 엄마가 저녁에 갑자기 진통이 시작되어 급하게 병원에 가 수술로 낳았지. 그땐 형하고 똑같이 생긴 아이가 태어나 신기해했었는데, 키우다 보니 어쩜 성격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그건 더 신기하더구나.
형은 벌써 이렇게 커서 내년에 십대에 들어서고, 아직 어린 동생은 커가는 속도가 형보다 두 배는 더 빠른 것 같다. 엄마, 아빠는 언제 좀 편해질 수 있으려나 싶다가도, 너희들 어린 시절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 보면 참 아쉬운 마음이 든단다. 엄마, 아빠가 결혼하고 가장 잘한 일은 너희들을 낳은 건데, 요즘 세상을 보면 혹여나 환난의 날에 너희들을 낳은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도 있지.
우리 주님 안에서 서로 많은 추억 만들자. 서로 많이 사랑하자. 더욱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자. 너희들이 엄마, 아빠의 자녀로 태어나서 하나님께 참 감사해. 우리 늘 행복하자. 사랑한다, 많이.
박찬영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