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쓴 사람들의 공통점(마25:24~30)
한 시대의 맥을 그은 사람들, 꼭짓점 인생을 사는 사람들, 믿음의 선친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부지런했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곧 24시간을 그들은 쪼개서 쓰고, 심지어 갈아서 썼기 때문에 환난과 고난 중에도 성공의 반열에 들어간 것입니다.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창31:40), 이는 야곱의 고백이고,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히 특심하오니”(왕상19:10), 이건 엘리야의 고백이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119:148), 이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부지런히 살았다는 겁니다. 느헤미야도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 그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찌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느4:21~22)고 고백함으로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완공한 것이 기적이 아니라 부지런에 있었음을, 부지런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음을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살전2:9)고 자신 있게 고백했습니다. 저 역시 사도 바울처럼 일찍이 편안함을 거부했기에 오늘날 세계 72개국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편안함을 거부한 자들의 몫입니다.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성공한다면야 누가 부지런을 떨겠습니까? 동창이 밝도록 자고 놀지요. 그러나 성경은 부지런과 게으름이 빛과 어두움처럼 상극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10: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12:24),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잠12:27),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13:4),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이제 왜 내가 가진 게 없고, 되는 게 없고, 늘 바닥신세인지 깨달았습니까?
여러분, 진리는 진짜 단순하고 누구나 아는 것입니다. 옛날 초등학교 교훈 중에 가장 많은 것이 ‘근면, 성실’이었습니다. 생각나시죠? 요즘에는 그 소리가 참으로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으나 이게 진리 중의 진리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부지런할 근(勤), 힘쓸 면(勉),’ 즉 부지런히 일에 힘쓴다는 것이 근면이요, ‘정성 성
(誠), 열매 실(實)’,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정성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는 것이 성실일진대 그런 자가 성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요즘은 그런 자를 ‘꼰대 라떼’라고 하는데, 그러나 그들은 꼰대가 아니라 성공으로의 정도
(正道)를 밟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또 그 얘기 하시네.” 하는 분들 분명히 있을 겁니다.
“다 알아!” 하시는 분도 있을 거고요. 그러나 알면 뭐 합니까? 깨달아야지요. 깨달았으면 행동으로 옮겨 게으름을 잘라내야지요. 그래서 남들처럼 성공해야지요.
어느 주인이 각자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러자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마25:16)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마25:17)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둘 다 즉시, 곧 부지런히 나가 장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을 파고 그것을 묻어뒀습니다. 게으름 피운 거지요. 그리고는 주인이 와서 회계하자 핑계를 댑니다.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마25:24~25). 자고로 게으른 자들은 핑계를 아주 잘 댑니다. 지각한 자들에게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길이 막혀서’라고 하지 않습니까(잠26:13).
그런데 주인이 핑계나 대고 있는 자에게 분노해서 뭐라고 했습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하며 바깥 어둔 데로 내어 쫓으라고 했습니다(마25:30). 누가복음 19장에는 므나로 비유해서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게을러서 이익을 남기지 못한 자를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눅19:27)고 했습니다. 심각한 것 아닙니까? 게으름이 그저 좀 느린 성격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게으름은 육은 물론이고, 영혼도 죽여 결국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일 기도하지’, ‘추운데 오늘 교회는 인터넷예배로 드리지’, 이러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
여러분, 게으름은 악이요, 악은 곧 마귀입니다. 즉 게으름은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악한 것들은 못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저 천천히 하라고, 내일하라고 합니다. 그러다 주인이 도착하는 날까지 아무것도 안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자기가 사는 어둠에 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영·혼·육에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항상 선을 좇으며,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살전5:15~17). ‘항상’, ‘쉬지 말고’는 ‘부지런히’라는 말과 동의어이니까요.
여러분, 게으름은 한 마디로 ‘무책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무책임하기 때문에 게으른 겁니다. 결혼하기 전에 손 하나 까딱 하지 않던 자들도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새벽부터 부지런을 떱니다. 왜요? 책임감 때문입니다. 주의 종들이나 조장 구역장들이 구역원들을 부지런히 살피지 않는다면 무책임한 것입니다. 다른 핑계대지 마세요. 주님은 분명히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잠27:23)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도둑놈 중에 최악은 인생을 도둑질하는 놈입니다. 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 말입니다. 성경은 “때를 아끼라”(엡5:16)고 했는데, 매일 빈둥빈둥 놀고, 해가 중천에 뜨도록 좀 더 눕자, 좀 더 자자 하고, 심지어 차려놓은 밥상에서 수저 올리기도 귀찮아하는 자에게 무엇을 기대하겠고, 그런 자에게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혹시 직원 중에, 제자 중에 게으른 자가 있습니까? 그런 자는 과감하게 잘라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기 때문’(잠10:26)입니다. 이빨에 초를 붓고, 눈에 연기를 뿌려보십시오. 이빨이 다 빠질 것이고, 눈도 뜰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자는 학연이요, 지연이요, 혈연이요 하며 연연해하지 말고 과감히 잘라내야 합니다.
에디슨은 무슨 일을 할 때 시계를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는 부지런하다는 것은 집중력과 상통함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부지런하다는 것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손발보다 머리를 부지런히 쓰는 것이 더욱 유익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쇳덩어리로 엿을 바꿔 먹고 말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으로 낫이나 호미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것으로 바늘을 만들어 팔아 몇 십 배의 이익을 남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머리가 부지런히 돌아가야만 가능하고, 어떤 일에 집중할 때 가능합니다.
여러분, 영·혼·육에 부지런한 자가 됩시다. 주경야독(晝耕夜讀), 형설지공(螢雪之功), 이런 말들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자들을 대변합니다. 일할 수 있을 때 일하고, 배울 수 있을 때 배워야 합니다. 또한 건강할 때 부지런히 운동하고, 보약도 먹고 해야 합니다.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병들어서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는 병원 침대, 즉 병상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후약방문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합니다(롬12:11).
최고의 자산은 부지런함입니다. 그런 자에게 성공은 박수를 치며 달려올 것입니다. 할렐루야!
게으름은 악이요
인생을 부식시킨다
게으른 천재보다
성실한 사람이 낫다
